파괴된 서울에서 펼쳐지는 전투…게임, 한국 색채를 입다 작성일 11-16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4q1nknQh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413e695682cceec7fb59fc674f3072c90bb2ac91c3f73db32a98fea1f5d9e5" dmcf-pid="P8BtLELxW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서 시연해 본 엔씨소프트의 신작 ‘신더시티’의 한 장면. 폐허가 된 삼성동 등 서울 강남 일대를 배경으로 전투가 펼쳐진다. 최민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khan/20251116152826848xkpn.jpg" data-org-width="1200" dmcf-mid="VaNnZuZv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khan/20251116152826848xkp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서 시연해 본 엔씨소프트의 신작 ‘신더시티’의 한 장면. 폐허가 된 삼성동 등 서울 강남 일대를 배경으로 전투가 펼쳐진다. 최민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51909cbd05db3793312a5c9052bc32400318699dbe0aceeb553aeb06c41519c" dmcf-pid="Q6bFoDoMyG" dmcf-ptype="general">2037년 서울.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등장으로 화려했던 도시의 심장부 강남은 완전히 파괴됐다. 그런 가운데 베일에 싸인 전사 ‘세븐’이 도심 한복판에 투입된다. 뛰어난 전투력의 소유자인 그는 하나둘 적을 소탕해나가기 시작한다.</p> <p contents-hash="2572b8b8550f8038d98cd969500933ca26b9e362f26a24481ab9923dfd5978af" dmcf-pid="xMVUjsjJSY" dmcf-ptype="general">마치 블록버스터 영화의 시놉시스 같은 이 이야기는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신더시티’의 도입부다. 내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은 지난 13~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처음 공개됐다.</p> <p contents-hash="ec0287791061258c4e0b842f5ed48ceb5d3d667d25361413346028324a496263" dmcf-pid="yWIAp9pXvW" dmcf-ptype="general">이날 시연 부스에서 직접 체험해 본 신더시티 캠페인 모드(시연판)는 주인공 세븐의 시점에서 폐허가 된 서울의 모습을 펼쳐보인다. 캐릭터들은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현대백화점 등 삼성동 일대의 랜드마크 안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할리우드 영화의 한 장면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정교한 그래픽 디자인은 파괴된 도시의 모습을 실감나게 구현해 몰입감을 선사한다. 개발진은 3차원(D) 지도 측량, 사진 스캔을 통해 서울 곳곳을 게임 속으로 그대로 옮겼다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d44e578c713b8f056e8e22bf268010e1dd888315386a97f56caf34a3368754" dmcf-pid="WYCcU2UZh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임 ‘신더시티’의 도입부. 서울에 괴생명체가 나타나 도심이 파괴됐다는 설정이다. 최민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khan/20251116152828213peqk.jpg" data-org-width="1200" dmcf-mid="f962sysAS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khan/20251116152828213peq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임 ‘신더시티’의 도입부. 서울에 괴생명체가 나타나 도심이 파괴됐다는 설정이다. 최민지 기자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dcc279fa454e6815bd571516626905c6a1797310bb9b42bd3ffba9e62b0003" dmcf-pid="YGhkuVu5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임 ‘신더시티’의 트레일러 영상 속에는 서울의 상징 한강이 폐허가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엔씨소프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khan/20251116152829530tlra.png" data-org-width="856" dmcf-mid="4QfuAOAil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khan/20251116152829530tlr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임 ‘신더시티’의 트레일러 영상 속에는 서울의 상징 한강이 폐허가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엔씨소프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ac3bf4d63be4479c8b4702d6b2c631d873b1dc2ec97e3b6c1a5ada9d76147b1" dmcf-pid="GHlE7f71lv" dmcf-ptype="general">신더시티 외에도 게임에 ‘한국적 색채’를 더하려는 시도는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의 특정 지역을 무대로 하거나 한국 역사나 문화를 게임 요소로 녹여내는 등 방법도 다양하다.</p> <p contents-hash="fd287275f3e12ad44b2b7510c8338dd9adc284e132cdc22195b5809e99e2eea7" dmcf-pid="HXSDz4ztSS" dmcf-ptype="general">스마일게이트는 ‘한국형 공포 게임’을 표방하는 1인칭 어드벤처 ‘골목길: 귀흔’을 지난달 출시했다. 위메이드맥스는 한국 전통 탈과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탈’을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고전 소설 <전우치전>에서 영감을 얻은 액션 어드벤처 ‘우치 더 웨이페어러’를 준비 중이다.</p> <p contents-hash="933ccb7a28a048eb3ba60a383bec8e72c004a4a82a9d0bd5693b5a002f14225b" dmcf-pid="XZvwq8qFyl" dmcf-ptype="general">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아예 한국 전통 무형문화재와 협업한 사례다. 나전칠기·분청사기 등 전통 공예 장인들이 게임 속 쿠키 캐릭터를 작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전시회·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p> <p contents-hash="3a80bd6eb779deef07d609f04391e907efe8165bbea6aa193625897f30d0fe70" dmcf-pid="Z5TrB6B3vh"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이런 시도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드라마 등 K-콘텐츠를 통해 한국에 친숙해진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게임 역시 한국적 세계관을 통해 이들과 거리를 좁힐 수 있다는 계산이다. 지난여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역시 서울의 모습과 문화를 실감나게 담은 것이 흥행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p> <p contents-hash="d55c5929c6e393c55f9800ecbde51588c7244c0b0be6c6e45dd51bb47407bb76" dmcf-pid="51ymbPb0TC" dmcf-ptype="general">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은 게임에 한국의 색깔을 적극적으로 입힐 수 있는 토대가 됐다”며 “반대로 게임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0de8973691e705a2c606cfbe79545cfa5756ce67d5d742fc4f2556e4e6704db" dmcf-pid="1tWsKQKphI" dmcf-ptype="general">한국적 요소를 끌어안은 것은 국내 게임만이 아니다. 이번 지스타에 참가한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인기 게임 ‘오버워치’의 부산 맵 체험존을 운영했다. 2018년 출시된 이 맵은 부산역, 해동용궁사 등 부산 명소를 모티프로 만들어져 한국 팬의 호응을 얻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6140372bd556c69d7ce4674f12a2339f5ce13148dd8de5216cf7bd22063bd2" dmcf-pid="tJ6qEhEo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4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5’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부스에는 인기 게임 ‘오버워치’ 부산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부산역과 부산 시내 길거리가 풍경으로 펼쳐진다. 최민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khan/20251116152830853pxqi.jpg" data-org-width="1200" dmcf-mid="8EuXdjd8W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khan/20251116152830853pxq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5’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부스에는 인기 게임 ‘오버워치’ 부산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부산역과 부산 시내 길거리가 풍경으로 펼쳐진다. 최민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13a5014223dcdd1e7e772a08147c74c8b53f86677b22bc2e57d67e5b2313c68" dmcf-pid="FiPBDlDgvs" dmcf-ptype="general">부산 |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드라마 뜨자 해외서도 “웹툰 보러 왔어요”…‘친애하는 X’ 역주행 11-16 다음 '무려 6천명 참석' 대한체육회, '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 성황리 개최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