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프로 선수들의 '과도한 일정' 볼멘 소리에...ATP회장 "마스터스대회 1~2라운드 면제 검토"드 작성일 11-16 5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현실이 되면 톱시드 선수들은 2개의 BYE를 받아 3라운드로 직행 가능성</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16/0000011998_001_20251116162708637.jpg" alt="" /><em class="img_desc">ATP 안드레아 가우덴지 회장이(사진 왼쪽 위) 마스터스 1000대회에서, 톱 선수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2라운드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em></span></div><br><br>남자 테니스 투어를 총괄하는 ATP는 'One Vis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 시즌부터 일부 마스터스 1000 대회의 개최 기간 및 드로수를 종래의 8일, 56 드로에서 12일, 96 드로로 확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투어 스케줄이 빡빡해졌다는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마스터스대회에 출전 의무가 부과되는 톱 선수로부터 비판의 소리가 크다.<br><br>현재 마스터스 9개대회중 7개대회가 새로운 포맷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32명의 시드 선수들은 1회전 BYE(면제)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톱 선수들이 휴식 시간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래서 ATP는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톱 선수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혁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1회전과 2회전에 걸쳐 2개의 BYE를 주는 것이다.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드로 구성이나 상금 및 랭킹 포인트 배분의 조정이 필수적이다.<br><br>UBITENNIS가 ATP의 안드레아 가우덴지 회장(이탈리아)에게 "톱 선수에게 2개의 BYE를 주어, 3회전부터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안"에 대해 질문을 하자  가우덴지 회장은 "그 안은 현재 ATP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다"라고 인정했다.<br><br>이 개혁안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선수 스스로 3회전부터 출전 여부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즉 2개의 BYE를 선택했을 경우는, 당연히 1·2회전에 부여되는 포인트와 상금은 포기하게 된다. 물론 1회전부터 플레이하는 선택을 하면, 종전대로 포인트와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br><br>마스터스대회는 구조 개편 이후 2년 만에 약 1,830만달러(약 265억원)를 더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ATP는 지금의 '2주간 대회' 체제를 허물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런 가운데 톱선수의 부담 경감과 경기의 공평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2개의 BYE 도입'이 개혁안에 올라있다고 한다.<br><br>ATP가 어떤 안을 내놓을지 지켜볼 일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개인 최고 기록' 빙속 구경민, 월드컵 1차 남자 500m 6위...이나현-김민선 여자 500m 11위·17위 11-16 다음 문채원, 사뭇 달라진 얼굴…예쁘긴 제일 예뻐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