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의 게임 후벼파기]지스타, 게임 산업 변화·발전 이끄는 행사로 변모해야 작성일 11-16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최대 4시간 대기, 코스프레 등 이용자 참여 돋보여<br>게임사, 해외 게임쇼는 참가했지만 지스타는 불참<br>PC·콘솔, 글로벌 시장 중심의 트렌드 전환이 영향<br>지스타, 진정한 글로벌 게임쇼 되거나 IP 밸류체인의 장 돼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kqelK0HT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64a67bbbed9aaafd03d7b39848aab3a90e064f99e590d99fd5a194989e7d79" dmcf-pid="tEBdS9pXh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스타 2025’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김영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dt/20251116162424380uqdr.jpg" data-org-width="640" dmcf-mid="Z4kY4raeC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dt/20251116162424380uqd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스타 2025’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김영욱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79494018ea324dbc6e09baef4281fa5fb5b5dbe0a359783a7a2c98ce1f8e81" dmcf-pid="FDbJv2UZWx" dmcf-ptype="general"><br>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가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년째 매년 열린 행사지만 앞으로는 관성적인 개최가 아니라 게임 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형태와 내용으로 열려야 한다는 얘기가 게임 업계 곳곳에서 나온다.</p> <p contents-hash="ade36925511604fcf68d8cd543e36bf9edf1d8cd08df82f52000d0d36db4aee3" dmcf-pid="3wKiTVu5SQ" dmcf-ptype="general">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에서 국내 게임사들은 신작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대와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며 이용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수많은 관람객이 수도권에서 부산까지 내려왔고, 참가자들은 게임 하나를 플레이하기 위해 최대 4시간 동안 줄을 서기도 했다.</p> <p contents-hash="fd9f8d4142d54b918df27a29997c79c35e84858f92f741adcca4c6f4f95444c7" dmcf-pid="0h6jZx9UyP" dmcf-ptype="general">장시간 대기에도 불구하고 신작을 재미있게 플레이한 관람객들과 직접 코스프레를 하고 행사장에 나온 게임팬들의 열기에 비해 이번 지스타에 참가한 업체 수는 상대적으로 아쉬웠다.</p> <p contents-hash="41ec7dfae5ff615cf0b9bde9046cf0b3507aec774e998ce928e47cffb682a9ae" dmcf-pid="plPA5M2uS6" dmcf-ptype="general">이는 국내 게임사들이 지스타에서 보여줄 신작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대만·중국·미국·독일·일본 등 주요 글로벌 행사에서 이미 신작을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작품들인 만큼 해외 평가와 인지도 확보가 더 중요한 상황이었다.</p> <p contents-hash="9165db25ebc515303074c5d5416a2456113ef5d7d7f4cba82e8a53922db7522e" dmcf-pid="USQc1RV7y8" dmcf-ptype="general">반면, 지스타는 참가의 목적성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PC·콘솔 중심의 글로벌 공략, 길어진 개발 주기, 증가한 제작비 등이 겹치면서 상당수 국내 게임사들이 ‘지스타는 출품 효과가 떨어진다’고 결론 내린 것이다.</p> <p contents-hash="d008bae58efc39799672b179eee1d158ed378765a60175e4d609981c5133b26d" dmcf-pid="uvxktefzl4" dmcf-ptype="general">게다가 모바일 게임 전성기에는 게임 출시 빈도가 잦았지만, 지금은 게임 하나를 개발하는 데 몇 년이 소요된다. 국내 게임사들은 지스타 참가에 대한 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p> <p contents-hash="2624c4b649fab42213213ac0a7b1a6e28aa1680738dd32e7015a09f5cb30e845" dmcf-pid="7TMEFd4qCf" dmcf-ptype="general">관람객 규모만 보면 지스타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지난해 기준 21만명이 지스타에 모는데 이는 올해 독일 게임스컴(35만명), 일본 도쿄게임쇼(26만명)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국내 게임사의 적극적인 참가를 유도하려면 지스타를 보다 ‘매력적인 무대’로 재정비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p> <p contents-hash="5346824dc7db40a6e685d9c82ec7ac3ec5441eb8f4748f26ea9aacd8b35fd066" dmcf-pid="zyRD3J8BTV" dmcf-ptype="general">특히 지스타가 진정한 ‘글로벌 무대’로 발전하거나, 지식재산(IP) 밸류체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확장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최근 게임사들이 웹소설·웹툰·애니메이션 등 외부 IP 기반의 게임을 강화하는 만큼 콘텐츠 기업까지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행사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e91b3d219d62dc9477762f9a07b129a26cc88055685d1a901f3f84eb3b0ae9ac" dmcf-pid="qWew0i6bT2" dmcf-ptype="general">지스타조직위는 여러 변화를 시도해 오고 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2022~2023년 ‘서브컬처’ 팬덤 유치를 시도했으나 ‘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AGF)에 밀렸고 지난해부터 ‘인디게임’에 초점을 뒀다.</p> <p contents-hash="6f8e684b55fc58e536791d79818348d47dd66305b75c03285fbde37192839261" dmcf-pid="BYdrpnPKC9" dmcf-ptype="general">지스타조직위는 지스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방안으로 글로벌 게임 콘퍼런스인 ‘지콘’을 내세우고 있다. 세계적인 개발자를 연사로 초청해 업계 관계자와 팬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올해도 유명 개발자들이 대거 연사로 참여하며 해외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지만, 전시장의 콘텐츠 측면에서는 반쪽짜리 성과에 그쳤다.</p> <p contents-hash="250ce51614ca89588217d75d79e0be7122e694944eeb421e5c196a0be03f65ec" dmcf-pid="bGJmULQ9vK" dmcf-ptype="general">앞으로의 지스타는 게임 산업의 변화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고,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콘텐츠를 갖춘 게임쇼로 진화해야 한다. 그래야만 국내 게임사들이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용자들의 사랑도 받는 무대가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094ede52ddf685fb8117b55beb3789828f7f9fcb208b044e6236b7b18a4947" dmcf-pid="KHisuox2v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스타 2025 관람객들이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아이온2’를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김영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dt/20251116162425791bknz.jpg" data-org-width="640" dmcf-mid="5E4aHPb0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dt/20251116162425791bkn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스타 2025 관람객들이 엔씨소프트 부스에서 ‘아이온2’를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김영욱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3683f36663f194893fe6e0bc39f66e05296f1b3e4ba1ca4034dd1e10775cbd0" dmcf-pid="9XnO7gMVWB" dmcf-ptype="general"><br>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해인, 40억 건물주 됐다 “아주 핫한 거래, 꿈 아니죠?”(이해인 36.5) 11-16 다음 통통 튀는 프리테니스 매력에 너도나도 함박웃음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