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에이스!" 돌아온 장우진,프로탁구리그 男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in광명] 작성일 11-16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1/16/2025111701000998700156311_20251116165027253.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제공=프로탁구연맹</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1/16/2025111701000998700156313_20251116165027257.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제공=프로탁구연맹</em></span>[광명=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톱랭커' 장우진(30·세아)이 프로탁구리그 최종 챔피언에 등극했다. <br><br>장우진은 16일 오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프로탁구연맹(KTTP) 2025년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 in 광명시 남자단식 결승에서 '영건' 우형규(23·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게임스코어 3대0로 완승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br><br>'2차 시리즈' 우승자 장우진은 16강에서 조기정(화성도시공사)을 3대1로, 8강에서 장성일(보람할렐루야)를 3대0으로 완파했다. 4강에서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팽팽했던 '난적' 왼손의 박강현(미래에셋증권)을 풀게임 접전, 천신만고 끝에 3대2로 돌려세우고 결승에 올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1/16/2025111701000998700156312_20251116165027261.jpg" alt="" /><em class="img_desc">우형규 사진제공=프로탁구연맹</em></span>우형규는 16강에서 남성빈(국군체육부대)을 3대0, 8강에서 김장원(국군체육부대)을 3대2, 4강에서 '1차 시리즈' 결승서 맞붙어 우승을 내줬던 '한솥밥 에이스'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을 풀게임 혈투 끝에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br><br>1게임부터 전쟁이었다. 장우진의 관록에 2002년생 패기의 우형규가 거세게 도전했다. 5-5, 6-6, 7-7, 팽팽한 흐름. 우형규가 내리 2득점하며 9-7로 앞서가자 다시 장우진이 2득점하며 따라잡았다. 9-9. 개인전임에도 불구하고 단체전과 같은 양팀의 뜨거운 응원전이 인상적이었다. 정영식 감독의 세아와 이정춘 감독의 미래에셋증권 선수들은 매 득점마다 함께 일어나 포효하며 아낌없는 박수로 힘을 실었다. 장우진이 게임포인트를 잡았지만 우형규가 다시 따라붙으며 듀스 게임에 돌입했다. 장우진의 볼이 네트에 걸리며 우형규가 다시 게임포인트를 잡았고, 장우진이 강력한 포어드라이브로 응수하며 11-11, 우형규가 서브 포인트를 가져간 후 장우진의 포어드라이브가 작렬하며 12-12, 우형규가 랠리에서 승리하며 13-12. 타임아웃 후 직후 장우진의 파워풀한 드라이브가 내리꽂히며 13-13, 결국 장우진이 15-13으로 1게임을 매조지했다. <br><br>2게임, 초반 팽팽했던 흐름이 장우진에게 넘어갔다. 랠리 싸움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탔고, 로빙볼의 완급을 조절하는 묘기 탁구까지 선보이며 8-3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11-5로 승리했다. <br><br>3게임, 벼랑끝에 몰린 우형규가 4-0으로 앞서나가며 반전을 노렸지만 장우진이 내리 4점을 따라잡으며 4-4, 이어진 우형규의 서브를 포어드라이브로 메다꽂으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맞드라이브 대결에서 승리하며 8-5로 앞서나간 장우진이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우형규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챔피언 포인트를 잡아내며 11-7으로 승리힌 후 정영식 감독과 뜨겁게 포옹했다. <br><br>'대한민국 베테랑 톱랭커' 장우진이 광명시민체육관 500여명의 팬들 앞에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왜 자신이 대한민국 최고의 에이스인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장우진은 지난해 파리올림픽 이후 잇단 부상 악재, 컨디션 난조 속에 프로탁구 2차 시리즈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후 이어진 국제대회에서 부활을 알렸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챔피언스 마카오(9월), 몽펠리에(11월)에서 2연속 4강행에 성공하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고, 결국 올 시즌 새로이 출범한 프로탁구리그 파이널 최종 챔피언, 초대 챔피언 '왕좌'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br><br>이번 대회엔 올 시즌 진행된 프로탁구리그 시리즈 1-2 랭킹 합산 남녀 16강 선수들이 출전했다. 파이널스 총상금은 7400만원, 남녀 우승자에겐 2000만원, 준우승자에겐 500만원, 4강 각 200만원, 8강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차 대회 상금으로 트레이너 선생님들께 감사의 선물을 했다"는 장우진은 대회 전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하면 선수단 전체에게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출범 2년 차 카카오 CA협의체, AI 시대 '옥상옥' 논란 11-16 다음 韓 배드민턴, 일본서 '세계 타이' 신화 썼다→남자 복식 안세영보다 먼저 '10관왕' 새 역사…김원호-서승재조, 구마모토 마스터즈 우승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