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복식 서승재-김원호, 단일 시즌 10번째 우승…승률 90%의 압도적 경기력 작성일 11-16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日 구마모토 마스터즈 결승서 일본 조에 역전승…현행 체제 도입 후 복식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8/2025/11/16/0000981504_001_20251116173017295.jpg" alt="" /><em class="img_desc">서승재(오른쪽)-김원호 조. 연합뉴스</em></span></div><br><br>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서승재(28)-김원호(26·이하 삼성생명) 조가 단일 시즌 1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br><br>서승재-김원호 조는 16일 일본 구마모토 현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미도리카와 히로키-야마시타 교헤이(일본·세계 29위) 조를 상대로 2대 1(20대 22, 21대 11, 21대 16)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들은 이번 우승으로 2025시즌 16개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완성했다. BWF가 2018년 현행 월드투어 체제로 개편된 이후 단일 시즌 복식 10승을 기록한 조는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총 조(2022년) 이후 처음이다.<br><br>특히 74경기에서 67승 7패, 승률 90.54%라는 수치는 이들의 압도적인 기량을 증명한다. 상대에게 허용한 패배(7패)보다 우승한 대회 수(10개)가 더 많다.<br><br>결승전은 만만치 않았다. 일본 조가 강점인 수비와 랠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1게임을 20대 22로 내줬다. 그러나 서승재-김원호는 2게임부터 상대를 몰아부치며 시작과 동시에 5점 연속 득점에 성공, 2게임을 21대 11로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게임에서 노련미를 바탕으로 8대 6 상황에서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21대 16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br><br>이날 우승으로 서승재-김원호 조는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박주봉-김문수, 김동문-하태권 등 한국 남자 배드민턴 복식조 전설들의 계보를 잇는 '세계 최강 조'로 거듭났다. 이들은 올해 초까지 서로 다른 파트너와 뛰었지만, 1월 손을 맞잡은 뒤 단숨에 최정상에 올랐다.<br><br>이들은 다음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시즌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서 우승하면 단일 시즌 최다승 부문에서 모모타 겐토의 11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효리, 촬영장 분위기 흐리는 후배들에 일침 "신경질 내봤자 좋을 거 없다" 11-16 다음 고석현 체급에 '또' 초대형 괴물 등장... "백악관 문 열어라" 2체급 석권한 마카체프 포효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