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리스크, ESG가 답이다] 예방도 중요하지만… ‘위기 회복’도 ESG 경영 한 축으로 삼아야 작성일 11-16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업 76% “사이버침해 피해경험”<br>전문가 “회복 중심 대응 수립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JJYHPb0v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ecbf8d09614d54abd1e4453e17d141f952ec7852456089bdce964ed51b0beb" dmcf-pid="y00oaXlwW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영섭(거운데) KT 대표가 임원들과 함께 9월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무단 소액결제 피해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박동욱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dt/20251116181747757ksid.jpg" data-org-width="640" dmcf-mid="WuQClK0HC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dt/20251116181747757ksi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영섭(거운데) KT 대표가 임원들과 함께 9월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무단 소액결제 피해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박동욱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05a15d698a20b756da6aab86ea06e7b5e1288e6dcfe6cb2899daada444e4095" dmcf-pid="WppgNZSrTC" dmcf-ptype="general"><br> 디지털리스크 예방과 관리도 중요만 사고 이후 빠르게 회복(resilience)하는 ‘위기 회복’을 ESG 경영의 한 축으로 놓아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이버 사고가 기업의 평판이나 신뢰뿐만 아니라 재무에도 깊고 지속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만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실력 역시 예방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d45433c24334aec73144a8ced914fc9fa0a97892d718d525c8c00c04d8fcf79" dmcf-pid="YUUaj5vmhI" dmcf-ptype="general">16일 데이터보안 분야 글로벌기업 코헤시티가 발표한 사이버 보안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응답 기업의 72%는 사이버 공격으로 ‘실질적 피해’를 경험했다. 여기서 실질적 피해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정의한 ‘실질적인 피해’란 측정 가능한 재정적·재무적·평판적·운영적 피해 혹은 고객 이탈을 의미한다.</p> <p contents-hash="ecf72058108291b941a543840307855ba0a1f5fbdcd2fb4960a50b5c44d20d36" dmcf-pid="GuuNA1TsCO"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 국내 상장사의 58%는 공격을 받은 이후 실적 전망 또는 재무 가이던스를 수정했고, 58%는 사이버 공격 아후 주가가 하락했다. 국내 비상장사의 74%는 공격 여파로 혁신 및 성장 예산을 줄이고 이를 복구와 보완 조치에 사용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95%는 사이버 공격 이후 벌금, 소송 등 법적·규제적 제재를 경험했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288044d7c26db581beba555512221099e76a96b16cd9a13ecb2a0f0ec715869c" dmcf-pid="H77jctyOTs" dmcf-ptype="general">이같은 결과는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해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기업의 76%는 사이버 공격으로 실질적인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고 응답 기업의 70%는 공격 이후 실적 전망 또는 재무 가이던스를 수정했다. 세계 기업의 68%는 사이버 공격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글로벌 비상장의 73%는 공격 여파로 혁신 및 성장 예산을 감축해 복구 비용으로 썼다.</p> <p contents-hash="6ff11e47bb2379d1478365259ff2294a7dfde1caeac89144f08debd792c9cd03" dmcf-pid="XzzAkFWIvm" dmcf-ptype="general">산제이 푸넨 코헤시티 최고경영자(CEO)는 “공격으로 인해 실적이 훼손되고 예산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사이버 레질리언스는 이제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사업 및 재무 성과의 필수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14500d82437f9321306830f58fa2d164bd74d63dc2859e041abe1f262b4c252" dmcf-pid="ZqqcE3YClr" dmcf-ptype="general">사이버 침해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 침해 신고 건수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603건 , 640 건에서 2022년 1142건으로 급증했다 . 이후 2023년 1277건과 2024년 1887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1~9월 1649건으로 지난해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8aba2ec134faeddd5d5993ea7facd11d2aed701e8ded5b01eea390064a5c8921" dmcf-pid="5BBkD0Ghhw" dmcf-ptype="general">민관이 사이버 침해 예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임에도 침해 건수는 늘어는 추세다. 이는 예방도 중요하지만 회복력을 기르는 것이야 말로 ESG 경영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일임을 나타낸다는 해석이다.</p> <p contents-hash="26931cccb8b43032438573b6f00916a29fa8dc8f2136b3271b8ed4bfd24819a3" dmcf-pid="1bbEwpHlSD"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단순한 대응은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늘어가는 디지털리스크 아래서 생존과 성장을 이어가려면 단순한 리스크 대응이 아닌 회복력 중심의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만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7c65f2a60c38da2fb25a43bd0258f85e953ec80ca5af090349f1eb2f2ca4b71" dmcf-pid="tKKDrUXSTE" dmcf-ptype="general">실제로 글로벌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는 사내에 최고복원력책임자(CRO·Chief Resilience Officer)를 두고 경영 전반에서 회복력 강화 방안을 연구하고 조치한다.</p> <p contents-hash="c0d713a1b8ea8b6e7549a3ca295777b0ba20b76dfe0dddea585bb0c25485525c" dmcf-pid="F99wmuZvyk" dmcf-ptype="general">금융권 관계자는 “회복력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프로세스를 수립하는 데에 큰 비용이 들 수 있지만 디지털리스크가 갈수록 커지는 것을 감안하면 남는 투자”라며 “회복력에 대한 인식 전환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edcf5d240fda9149bd666f34c8d1d941956f938e0d5a5311555d678419efe470" dmcf-pid="322rs75TSc" dmcf-ptype="general">김영욱 기자 wook95@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유정, 아역 시절 '폭식증' 고백…"못 먹는 것 서러워, 간식 몰래 먹어" (요정재형) 11-16 다음 [디지털리스크, ESG가 답이다] 민간 기술·정부 정책 시너지… ‘디지털신뢰 체계’ 다시 짜야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