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깡패’ 데이비드 리, 뉴욕서 인종차별 “부주방장인데 거절당해” (‘사당귀’)[종합] 작성일 11-16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AE59knQ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be2aa2ee8dfcb46e917074dfd59a617759c68b8989800b7da89657b83920e8" dmcf-pid="0cD12ELxY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당귀’. 사진l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startoday/20251116184202728ecvv.jpg" data-org-width="500" dmcf-mid="tKTbdvrN1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startoday/20251116184202728ecv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당귀’. 사진lK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fb3ae965ba8f4d5597c37a203e3732dd88a9dc3b2810108e95c31bc21d1c7a8" dmcf-pid="pJLvpnPK1M" dmcf-ptype="general"> 데이비드 리 셰프가 뉴욕 식당에서 근무할 때 인종차별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ffbef4cbee1e6e6f9e954a22cfbf6cdba5c176f0d3e13da1334dd8f932fb2c78" dmcf-pid="UioTULQ9Gx" dmcf-ptype="general">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김량진, 데이비드 리, 정지선 보스가 차례대로 일상을 공개했다.</p> <p contents-hash="ba0e418cae114120c93672a96b50f3d67a7eb13fed6da0c78b8ed08fc7e75c29" dmcf-pid="ungyuox2YQ"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서 탈북 사업가 이순실은 월 5억 매출의 닭발 사업가 김량진의 집에 방문했다. 순실은 닭발 컬래버레이션을 하자며 “닭발냉면꼬치, 닭발전, 닭발궁채편육”을 제안했다.</p> <p contents-hash="39f5df4bb22184e7122c5af55ca00c280fdb4b80ce360894fa25cae321114842" dmcf-pid="7LaW7gMV1P" dmcf-ptype="general">직접 요리 후 닭발냉면꼬치를 맛본 김량진은 “고수가 살려주네. 합격이다”라고 칭찬했다. 김량진이 만든 닭발궁채편육을 맛본 장 이사는 “처음 만든 것치고 완벽하다. 담백하다”라고 극찬하기도.</p> <p contents-hash="259b9503857f61e00a628416096c84c2cc7cb8e651c6f9180500a362aed71988" dmcf-pid="zoNYzaRfX6" dmcf-ptype="general">김량진은 탈북 후 적응하는데 무엇이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난 그게 안타까웠다. 열심히 일해도 인정해주는 건 아니더라. 휴대전화 필름 붙이는 일을 했다. 하루 표준 수량이 2천 5백개다. 그런데 5천개 찍으면 보너스 8만원을 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안 쉬고 5천개를 했는데 언니들이 ‘그럼 우리가 뭐가 되냐’고 하는 거다. 그렇게 왕따가 됐다”라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d49b7d8728c41f529f55a58c541899e81f613e2d6db38c98a9571316a9a1dfb5" dmcf-pid="qgjGqNe4Y8" dmcf-ptype="general">이어 “돈 안 줄 거면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랬더니 언니들이 나보고 버릇이 없다더라. 무시하고 그냥 하니까 나를 건드리면 안 되는 상대로 생각하고 그냥 놔두더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1886c4e7262261a1aa7708edd1b8da3b56cc99fb0b93cf2bc091c010eacd9a0" dmcf-pid="BaAHBjd8X4" dmcf-ptype="general">전현무는 “저분은 잘못한 게 없는데 집단 문화에서는 저분들이 게으른 사람”이라며 안타까워했다.</p> <p contents-hash="6249507f043d439122afe2a67a50ce5a6dd927f1cf77b54bf933f744f4c107b9" dmcf-pid="bNcXbAJ6Gf" dmcf-ptype="general">김량진은 “또 하나는, 열심히 일했는데 갑자기 문자가 와서 쉬라는 거다. 열심히 일해서 나한테 휴가를 준다고 생각해서 감동했다. 그런데 입사 동기 언니들이 회사에서 잘린 거라고 하더라. 그 말 듣고 엄청나게 충격받았다. 미혼모 입장에서는 다음달 나가는 돈 걱정 때문에 멘탈이 붕괴되더라. 21살 때였는데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6c74ebdefb0736b22453b132238e22a8f992490886a3cafe4c04ca0db7033bf" dmcf-pid="KjkZKciP5V" dmcf-ptype="general">그는 일하면서 혼자서 어떻게 아이를 키웠냐는 질문에 “아기가 있어서 더 열심히 살았따. 아기가 없었으면 학교 다니고 놀러 다녔을 것”이라며 악착같이 버텼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da12feb12d7c4bb6fb1838cfe683ef68f1c24deaf51a968def423f288a717da" dmcf-pid="94PwG6B3H2" dmcf-ptype="general">김량진은 “딸들도 내 사업을 알고 있다. 모르는 학생이 없다. 젊은 사람은 먹으면 바로 SNS에 올린다. 이게 바로 마케팅이다. 내 고객이 마케팅인 것. 사업은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사업 꿀팁을 전수했다.</p> <p contents-hash="3e816c8c66fa7aad9d2b9a3f59d1785bcf7de97c3f04b9b91078d19569f1212f" dmcf-pid="28QrHPb0X9" dmcf-ptype="general">그는 “인플루언서에 집중해라. 어떤 음식에 관심이 있는지 봐야 한다. 먹는 사람을 봐야 한다. 어떻게 하면 내 요리를 먹을지 생각해야 한다. 돈 주고 하는 마케팅은 끝났다”라고 말해 이순실을 놀라게 했다.</p> <p contents-hash="cf62665f768b6807a04e367b5899fecac284f78b70f5b0061e9fc370f11d12f8" dmcf-pid="V6xmXQKpXK" dmcf-ptype="general">두 번째 보스로는 고기에 미친 남자 데이비드 리 셰프가 모습을 보였다. 에콰도르계 미국인 아내와 네 명의 자녀와 인사를 나누는 다정한 가장의 모습을 보인 그는 서둘러 식당으로 출근했다.</p> <p contents-hash="93e401322b23735b3070492f32dbe0c0845808a807ac5ca8fcc81d0e6b8c3efa" dmcf-pid="fPMsZx9U5b" dmcf-ptype="general">그는 직원들을 부르더니 “내가 활인 안 할 줄 알았지? 프랩 리스트(업무 리스트) 가져와. 이것만 하면 돼? 이게 오늘 종일 할 일이야. 여기서 네가 할 일은 뭔데? 1번 하고 지우고, 뭐 해야 하냐고 물으면서 할 거야? 일을 분담해서 해야 할 거 아니야”라며 분노했다.</p> <p contents-hash="968c3bb7c5f1693e5d6c86b902d700c984400375c0aa3be894489c87e119a492" dmcf-pid="4QRO5M2uYB" dmcf-ptype="general">VCR을 보던 정지선은 “왜 이렇게 화내는 거냐”라며 놀랐고 전현무는 “네가 제일 많이 화내던데 무슨 소리냐”라며 어이없어했다.</p> <p contents-hash="5e8a859fac8164c6824193419e89038641de15b4329cea7f06ef0562ebc7f0c5" dmcf-pid="8xeI1RV7Xq" dmcf-ptype="general">한 직원이 프랩 리스트를 작성조차 하지 않자 데이비드 리는 화가 치밀었다. 그는 “출근하면 전날 일했던 동료의 리스트가 쌓여있었다. 저도 퇴근하면 오후 반 친구들이 볼 수 있게 적어놓고 갔었다. 스케줄 관리와 동료를 위한 배려다. 4시간이면 끝날 일이 그날 안 끝난다”라고 인터뷰에서 프랩 리스트가 중요하다고 말한 이유를 말했다.</p> <p contents-hash="926259aab2c9d69d78e89d335b67f05c4d20e8e7f12b186959dc8f49240bbc55" dmcf-pid="6MdCtefzGz" dmcf-ptype="general">그는 “이렇게 일하면 너희가 손해를 봐? 안 봐. 손님이 불이익을 당하지. 맛있는 음식이 나올 수 있겠냐 없겠냐? 대답해 이씨”라고 화를 내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했다. 박명수는 “이제 고기는 안 보이고 깡패로만 보인다”라고 하기도.</p> <p contents-hash="fdcd25770c0fcc586998eeb7d7756b1d6ea121b31581e551b8da9f8caecd08e3" dmcf-pid="PRJhFd4q57" dmcf-ptype="general">이후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업무 리스트 수정 후 각자 역할에 맞춰 재료 손질에 나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7b4a1986921ec0c77ca15846425afb46004ce8e3e33da3e41af33e8a213d06" dmcf-pid="Qeil3J8B5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당귀’. 사진l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6/startoday/20251116184204025jsee.jpg" data-org-width="500" dmcf-mid="FEJhFd4qG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startoday/20251116184204025jse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당귀’. 사진lK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65ec8999a66b533e017b8e7163a28e94c77c49fbd72e8918eed638400ec5080" dmcf-pid="xb2jS9pXZU" dmcf-ptype="general"> 점심 식사 중 뉴욕에서 일할 때 힘든 일이 없었냐는 질문에 데이비드 리는 “문화에서 오는 차이도 크고 그리고 인종차별이다. 내가 수셰프로 갔던 식당에서 거절당했던 적도 있다. 내가 아시안이고 본인들과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면서 나한테 일을 안 주더라. 그래서 엉엉 울면서 나왔다. 그러고 나서 2스타 레스토랑에 취직했는데 보이지 않는 시기, 질투가 많더라. 그래서 이 악물고 해냈다. 그랬더니 왕따 시켰던 친구가 와서 맥주 한잔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f2881166ed71c09bb733fd9b44700a108312c480c6f97c7435aaab21edfdb67f" dmcf-pid="yrOp6sjJZp" dmcf-ptype="general">이어 “그래서 물어봤다. 갑자기 나를 태도가 달라진 이유를. 그랬더니 그 친구가 ‘일하러 온 거지 친구 만들러 온 게 아니지 않냐’고 하더라. 그런데 내 진심을 봤다고 하더라. 지금은 가족보다 가까운 사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e2a35511443c356427760a270ce052bcf2e177d783d0e6ec4cda36a965b8564" dmcf-pid="WmIUPOAi10" dmcf-ptype="general">데이비드 리는 어떻게 인정받을 수 있었냐는 질문에 “매일 20, 30개 넘는 프랩 리스트를 못하겠어서 출근 시간이 오후 1시인데 오전 6시 30분에 나갔다. 오후에 친구들이 나오면 내 일이 끝나 있으니까 수셰프한테 가서 도울 게 없냐고 물어봤다. 그렇게 1대 1로 배웠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p> <p contents-hash="b15c0d1640868f1f1d0400a2682818d89b12d170ffb1d1ed0062354ef9f8ee89" dmcf-pid="YsCuQIcnH3" dmcf-ptype="general">이후 데이비드 리는 연말을 대비해 대단한 분을 모셨다며 직원들에게 음식에 신경 쓰라고 했다. VIP의 정체는 가수 박준형. 그의 스테이크를 맛본 박준형은 “식감이 미쳤다. 난 질긴 고기를 안 좋아하는데 진짜 맛있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뭇국이나 국물이 있으면 마지막에 개운했을 것. 밥이랑 깍두기가 없었다”고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33e3a19ed1c2e495a2ebbcbe1c1c17e7fe2ee2ca17732b3eebf9fdc01f64fc7a" dmcf-pid="GOh7xCkLYF" dmcf-ptype="general">세 번째 보스로는 정지선 셰프가 모습을 보였다. 군산 중식당을 찾은 그는 “요즘 외국 활동이 많아졌는데 한국식 중식을 궁금해하더라”며 아이디어를 얻고자 방문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4631ab5884bb5c5676eed343c731867c4b39fff970741104d397e5f750ba265" dmcf-pid="HIlzMhEott" dmcf-ptype="general">정지선은 “전현무계획은 그냥 따라다니지 않냐. 나는 정지선 계획이라는 게 있다. 짬뽕은 그릇에 나오는데 여긴 끓여 먹는 짬뽕이 나온다더라”며 계획적으로 짬뽕집으로 방문했다고 하기도. 짬뽕을 맛본 정지선은 “깔끔하다”며 극찬했다.</p> <p contents-hash="0038efa29c4f3efb560d5ece247987cd6760eb9ba367b685bbef6dbabf875cc2" dmcf-pid="XCSqRlDgX1" dmcf-ptype="general">두 번째 장소는 김제. 70년이 넘은 중식당을 방문한 정지선은 안유성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안유성은 “방송에 있어서 내가 스승이다”라며 짬뽕과 짜장을 추천해줬다.</p> <p contents-hash="c0ac42bb7171fb4696700cf7f48f72f9b93f12c1e26473c737714b479687b142" dmcf-pid="ZhvBeSwaZ5" dmcf-ptype="general">이후 두 사람은 파프리카밭에서 직접 파프리카를 딴 후 요리 대결에 나섰다. 안유성은 한우 사골 짬뽕, 파프리카 겉절이를 준비했고 정지선은 파프리카 단맛과 불 향이 어우러진 짬뽕을 요리했다.</p> <p contents-hash="372785a6264a03bb167261457547a026cceaa775a44b0cf78f605ae1f029424a" dmcf-pid="5Uzns75TZZ" dmcf-ptype="general">정지선은 안유성의 직원이 요리를 잘하지 못하자 “힘도 안 되고 불쇼도 못 하더라. 일부러 바꾸셨나 싶더라”며 원망했고 심지어 고춧가루도 햇볕에 타고 있는 상황에 설상가상 혼란에 빠졌다.</p> <p contents-hash="8516f2567cb09da4dbc77605502357690f1a07638908a6b1d5edee66d1141aaa" dmcf-pid="1uqLOz1yZX" dmcf-ptype="general">안유성의 음식을 맛본 판정단은 “파프리카가 아삭아삭하니 맛있다”고 칭찬했다. 정지선의 요리에는 “불향이 끝내준다”, “자꾸 당기는 맛이다”라며 결과를 알 수 없는 반응을 표현했다.</p> <p contents-hash="baf792d528baf3c653116c24973ef14cdeb40c75366279cb887aab834f48e05f" dmcf-pid="t7BoIqtWYH" dmcf-ptype="general">평가단은 4대 3으로 정지선을 선택. 안유성은 “오늘 내가 봐줬고 설욕전 도전하겠다”라며 씁쓸해했다.</p> <p contents-hash="5f3239e9f49dee840eae43d7543ce83156a4ac1243711438e3425e91efefcd62" dmcf-pid="FzbgCBFYHG" dmcf-ptype="general">‘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2에서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ac3bb4aef338d34517286052b5b5e77ca19851768cd03e25a10ed38d0fb427de" dmcf-pid="3qKahb3GtY" dmcf-ptype="general">[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TVis] “말조심 하랬잖아”…이준, 기껏 당첨됐더니 ‘실패’(1박 2일) 11-16 다음 '월매출 5억' 닭발 보스 김량진, 포르쉐 타고 등장…화이트톤 집 공개까지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