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탁구 초대 챔피언 장우진·이은혜 "혼성단체 월드컵서 최선" 작성일 11-16 22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시리즈1·시리즈2 결산 왕중왕전서 동반 우승…국가대표 도전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6/AKR20251116039700007_01_i_P4_20251116185021462.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한 장우진(왼쪽)과 이은혜<br>[촬영 이동칠]</em></span><br><br>(광명=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혼성단체 월드컵에선 작년 준우승했고, 2028년 LA 올림픽 종목에도 들어있기 때문에 결승에 가야 할 것 같아요."(장우진)<br><br> "혼성단체 월드컵에 처음 참가하는데 역할이 주어지는 것에 맞춰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이은혜)<br><br> 30세 동갑내기인 장우진(세아)과 이은혜(대한항공)는 16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에서 나란히 남녀부 우승을 차지한 뒤 혼성단체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6/AKR20251116039700007_07_i_P4_20251116185021469.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한 장우진<br>[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장우진과 이은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혼성단체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남녀 대표팀 8명(남녀 각 4명)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br><br> 우리나라는 2023년 초대 대회와 작년 모두 중국에 우승을 내줬지만, 준우승으로 선전했다.<br><br> 장우진과 이은혜 모두 프로리그 왕중왕을 가리는 파이널스 우승으로 자신감을 충전하고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아성 허물기에 힘을 보탠다. <br><br> 이번 프로리그 파이널스는 올해 2월 출범한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이 개최한 첫 대회라는 점에서 장우진과 이은혜는 프로리그 '초대 챔피언'이라고 부를 수 있다. <br><br> 한국실업탁구연맹이 2022~2023년 두 시즌 프로리그를 개최했지만, 프로연맹 주최 대회로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br><br> 장우진은 지난 6월 시리즈1 8강에서 박강현(미래에셋증권)에게 0-3 패배를 당했지만, 8월 시리즈2 우승에 이어 파이널스까지 제패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br><br> 그는 "시리즈2 경기력이 가장 좋았는데, 이번 파이널스에선 100%의 경기력으로 할 수 없었어도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우승해 더욱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br><br> 우승 확정 후에는 테이블 위로 올라가 웃옷을 벗어젖히는 퍼포먼스로 관중의 환호를 끌어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6/AKR20251116039700007_05_i_P4_20251116185021473.jpg" alt="" /><em class="img_desc">상의 탈의 퍼포먼스 펼치는 장우진<br>[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재판매.DB 금지]</em></span><br><br>그는 "관중들이 많이 와서 응원을 해주셨기 때문에 뭔가 세리머니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한 배경을 설명했다.<br><br> 우승 상금 2천만원으로 고생한 팀원들에게 한턱내고 싶다는 그는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준 세아 아카데미 소속 어린 선수들에게는 "큰 힘이 됐다"면서 "프로탁구가 발전해 어린 선수들이 꿈의 무대에서 내가 못 했던 올림픽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br><br> 여자 단식 결승에서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을 3-0으로 완파하고 프로리그 파이널스 정상에 오른 이은혜도 첫 우승 기쁨을 표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6/AKR20251116039700007_06_i_P4_20251116185021476.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한 이은혜<br>[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이은혜는 시리즈1과 시리즈2 모두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시리즈2 16강 1-3 패배를 안겼던 양하은에게 설욕하며 왕중왕전의 주인공이 됐다.<br><br> 그는 "오랜만에 우승해 너무 기분 좋고, 특히 이런 좋은 무대에서 (양)하은과 멋진 대결을 펼친 끝에 우승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 이은혜의 우승은 작년 12월 종합선수권 결승에서 양하은을 3-1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 이후 11개월여 만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6/AKR20251116039700007_03_i_P4_20251116185021481.jpg" alt="" /><em class="img_desc">백핸드 공격 펼치는 이은혜<br>[촬영 이동칠]</em></span><br><br>세계랭킹 40위인 그는 같은 귀화 선수인 주천희(삼성생명)와 내년 국가대표 한 자리를 다툰다.<br><br> 그는 "주천희 선수와 경쟁하게 되는 데 정해진 규칙(귀화 선수는 국가대표 2명으로 제한) 속에서 강자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내년 런던 세계선수권(단체전)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전주의 가을을 달리다".. '올림픽 데이런' 6천 명 집결 11-16 다음 '상의탈의 팬서비스'장우진의 러브콜"프로탁구,부러우면 들어오라...자신감,근성 높이는데 큰 도움"[프로탁구 파이널 우승 인터뷰]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