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왕의 건재'를 알리다...프로탁구리그 초대 챔피언...여자부는 30살 이은혜 정상 작성일 11-16 5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내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국민들에 행복 드리겠다"</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16/0000012000_001_20251116192210884.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6월 출범한 한국프로탁구리그 남녀단식 초대 챔피언에 오른 장우진(세아)과 이은혜(대한항공). 김경무 기자</em></span></div><br><br>〔광명=김경무 기자〕 장우진(30·세아)이 지난 6월 새롭게 출발한 한국프로탁구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왕의 건재'를 알렸다.<br><br>16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계속된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KTTP) 파이널스' 마지막날 남자단식 결승. 세계랭킹 16위 장우진은 우형규(23·미래에셋증권)를 게임스코어 3-0(15-13, 11-5, 11-7)으로 제압하고 우승 감격을 맛봤다. 우승상금 2000만원.<br><br>장우진은 이날 앞서 4강전에서는 박강현(미래에셋증권)을 맞아 풀 게임 접전 끝에  3-2(11-5, 11-9, 9-11, 5-11, 7-5)로 제압하고 고비를 넘겼다. <br><br>장우진은 올해 부상으로 상반기 국제대회에는 거의 뛰지 못했다. 그러나 다시 힘을 냈고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 프로리그에는 경쟁자이자 후배인 세계 15위 안재현, 23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등은 팀 사정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16/0000012000_002_20251116192211115.jpg" alt="" /><em class="img_desc">장우진. 한국프로탁구연맹</em></span></div><br><br>장우진은 경기 뒤 "올해 프로리그를 3번 치렀는데 1등을 해서 기쁘지만, 처음 시작한 만큼 관중들이 많이 온 것이 힘이 됐다. 지난 시리즈2 때도 우승했는데, 뒤에서 묵묵히 고생해준 팀원들에게 고생했다 말해주고 싶다. 시리즈 1, 2와 파이널스까지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br><br>그는 이 순간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는 "(정영식) 감독님이나 이태성(세아홀딩스대표) 회장님(대한탁구협회)"이라고 답했다. <br><br>장우진은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초점을 맞춰 남자탁구도 은메달, 동메달이 아니라 금메달로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도 했다.<br><br>장우진은 등번호 10을 달고 뛰는 이유를 묻자 "축구를 워낙 좋아한다. 특히 네이마르(브라질)를 좋아해서 그렇다"고 답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16/0000012000_003_20251116192211432.jpg" alt="" /><em class="img_desc">이은혜. 한국프로탁구연맹</em></span></div><br><br>앞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이은혜(30·대한항공)가 양하은(31·화성도시공사)을 게임스코어 3-0(11-7, 11-8, 11-8)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은혜는 이날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같은 팀 후배 18세 박가현을 3-1(13-11, 11-5, 7-11, 11-9)로 눌렀다.<br><br>이은혜는 시리즈1 예선 탈락과 시리즈 2 16강 탈락의 부진을 딛고 파이널스 정상에 오르며 역시 상금 2000만원의 주인이 됐다.<br><br>경기 뒤 이은혜는 팬들을 위한 현장 인터뷰에서 "오랜 만에 우승해서 너무 기분좋고, 이렇게 좋은 무대에서 하은이와 대결해서 너무 좋고, 우승하는 것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그는 이어 어떤 사람이 먼저 떠오르냐는 장내 아나운서의 질문에 "감사할 사람이 너무 많다. 도와주시는 감독님 동료들 선생님 회사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팬들에 대해서는 "항상 시합장에서 저에게 반갑게 인사해주는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저를 지켜봐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고 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16/0000012000_004_20251116192211533.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 뒤 인터뷰하는 장우진과 이은혜. 김경무 기자</em></span></div><br><br>주세혁 대한항공 감독은 "(10월) 전국체전 뒤 요즘 컨디션이 좋아 기대를 많이 했다. 지난해 12월 종합선수권에서 양하은을 꺾고(12-10, 10-12, 11-9, 12-10) 우승한 이은혜다. 이번 프로탁구리그 1, 2차에서는 부진했는데 이번에는 잘했다. 앞으로 기대해주시라"고 경기장 개별 인터뷰에서 밝혔다.<br><br>이은혜는 여자단식 세계랭킹 40위다. 이번 대회에 불참한 신유빈(12위·대한항공), 주천희(21위·삼성생명), 김나영(33위·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4번째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근대5종 성승민, 아시아선수권서 金... 서창완 2위 11-16 다음 “또 떠납니다” 박지윤, 공항서 화보 찍은 ‘워킹맘’..우여곡절 끝에 출발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