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정숙화, 도쿄 데플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황현 은메달 작성일 11-16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첫 메달 주인공은 사격 백승학…남자 공기소총 10m 3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6/NISI20251116_0001994203_web_20251116193825_20251116194221772.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16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2025 도쿄 데플림픽 유도 여자 52㎏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숙화(오른쪽) 선수의 경기 모습.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도쿄 서울=뉴시스]공동취재단 = 청각장애 유도 국가대표 정숙화(세종장애인체육회)가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빛 낭보를 전했다.<br><br>정숙화는 16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유도 52㎏급 결승에서 안나 쇼스탁(우크라이나)과 연장 골든 스코어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상대의 업어치기를 되치기로 맞받아 절반승을 거뒀다. <br><br>이로써 정숙화는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br><br>2009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 때 처음 데플림픽 무대에 나서 동메달을 목에 건 정숙화는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 동메달, 2021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대회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땄지만, 좀처럼 금메달과 연을 맺지 못했다. 2017년 터키 삼순 대회 때는 부상으로 기권했다. <br><br>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에 자신의 5번째 데플림픽 무대에 선 정숙화는 마침내 금메달을 따내는 감격을 맛봤다. <br><br>결승에서 상대와 주의 2개씩을 주고받으며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해 체력적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었지만,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마침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br><br>정숙화는 "운동이 너무 좋아 4년 뒤에 다시 한 번 데플림픽 무대에 도전할 수도 있다"며 선수 생활 연장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6/NISI20251116_0001994204_web_20251116193928_20251116194221779.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16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2025 도쿄 데플림픽 유도 남자 73㎏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황현(사진 왼쪽)의 경기 모습.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유도에서는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br><br>남자 73㎏급의 황현(세종장애인체육회)은 결승에서 샤디야르 쿠안득(카자흐스탄)에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땄다. <br><br>이주호(서울시)는 남자 66㎏급에서, 서은지(충북장애인체육회)는 여자 57㎏급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br><br>한국은 개막 이틀째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br><br>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은 사격에서 나왔다. <br><br>백승학은 이날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223.6점을 쏴 스리칸트 다르쉬(252.2점), 바니아 모하메드 무르타자(250.1점·이상 인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6/NISI20251116_0001994205_web_20251116194030_20251116194221783.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2025 도쿄 데플림픽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백승학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예선을 7위로 통과한 백승학은 비장애인 국가대표 출신 김우림(보은군청)을 막판 경쟁 끝에 0.2점 차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br><br>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된 백승학은 "처음 출전한 데플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을 따 영광"이라며 "나의 컨디션과 흐름만 잘 유지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br><br>'청각장애인의 올림픽'인 데플림픽은 26일까지 도쿄 일원에서 열리며 82개국, 6000여명의 선수들이 21개 종목에서 213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br><br>한국은 총 12개 종목 174명(선수 94명·임원 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6개 이상으로 종합 10위권 이내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1만여 러너, 가을 다대포 달궜다 11-16 다음 '개념 연예인' 딘딘, 벌칙 당첨에 어금니 꽉..멤버들 조롱에도 '입꾹닫'[1박2일][별별TV]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