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7개' 장갑석 사격 감독 "새 훈련 잘 따라준 선수들 덕분" 작성일 11-16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6일 인천공항 통해 귀국…종합 전적 2위<br>"새 루틴 갖도록 변화…훈련 방법 적중"</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6/NISI20251116_0021061443_web_20251116192714_20251116204819214.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수확해 온 사격 국가대표팀 장갑석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 하고 있다. 2025.11.16. kch0523@newsis.com</em></span><br><br>[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장갑석 사격 대표팀 총감독이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둔 제자들을 치켜세웠다.<br><br>장갑석 총감독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뉴시스와 만나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내가 요구했던 대로 잘 따라줘서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사격장과 숙소 사이 거리가 멀어서 새로운 루틴으로 변화를 시도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적응했다"고 전했다.<br><br>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훈련 방법을 제시하며 내년에 있을 중요한 대회를 준비하겠다. 한국 사격이 다시 한번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사격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br><br>38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 중 양지인(한국체대), 오예진(IBK기업은행),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 등을 비롯한 18명이 오늘 귀국했다.<br><br>한국 사격은 대회 6일 차인 지난 15일까지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중국(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에 이어 종합 전적 2위를 달리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6/NISI20251116_0021061444_web_20251116192714_20251116204819218.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수확해 온 사격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11.16. kch0523@newsis.com</em></span>장 감독은 "지난 1년 동안 새벽 훈련을 하지 않았다. 근데 선수들의 바이오리듬과 위밍업 때문에 재개했다. 6시에 기상해 운동하고, 깨어 있는 시간을 길게 하는 새 루틴을 갖도록 변화를 줬다. 사격장에서부터 숙소까지 약 1시간에서 1시간 10분 정도 걸렸는데, 그 훈련 방법이 적중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br><br>그러면서 "내년에 있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사격장이 약 50분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시뮬레이션 훈련과 전지훈련 등으로 적응하면서 최고의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br><br>장 감독은 이번 대회에 앞서 잡았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아시안게임 종목 금메달 3개였는데 적중했다. 비올림픽 종목인 소총복사에서도 금메달을 땄는데, 소총3자세와 연계되는 종목이기 때문에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답했다.<br><br>여자 25m 권총과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도 주목할 포인트다.<br><br>단체전은 세 선수가 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팀원 전원이 높은 점수를 따야 메달을 수확할 수 있다.<br><br>장 감독은 "전체적으로 환경에 잘 적응했다. 성적이 아주 높진 않지만, 대체로 상향 평준화됐다. 내년에 있을 주요 대회에도 단체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변화된 훈련 방법을 제시하면 충분히 목표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br><br>끝으로 장 감독은 "새 훈련 방법에 불편함도 느꼈겠지만 선수들과 지도자들 모두 잘 따라줘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잘 따라주리라 판단한다"며 제자들을 감쌌다.<br><br> 관련자료 이전 "호텔 빵보다 맛있다"... 장나라, 찐 '빵순이'도 인정한 日 캠핑장 무료 빵 클라쓰 ('바달집') [순간포착] 11-16 다음 사격 세계선수권 2관왕 양지인 "'월드 챔피언' 타이틀 위해 더 노력"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