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백승학, 도쿄 데플림픽 韓 첫 메달 작성일 11-16 22 목록 <b><b>男 소총 10m 결선 3위에 올라<br>유도 이주호·서은지 잇따라 銅</b><br></b><br>청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 소식을 전한 주인공은 백승학(22·세한대)이었다. 유도에서도 이주호(20·서울특별시)와 서은지(21·충북장애인체육회)가 잇달아 동메달을 품에 안으며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br> <br> 백승학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2025 도쿄 데플림픽 사격 남자 소총 10m 결선에서 223.6점을 쏴 스리칸트 다르쉬(252.2점), 바니아 모하메드 무르타자(250.1점·이상 인도)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5/11/16/20251116509666_20251116210907480.jpg" alt="" /></span> </td></tr><tr><td> 백승학이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소총 10m 결선에서 동메달을 딴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쿄=공동취재단 </td></tr></tbody></table> 당초 비장애인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최근 상승세로 금메달 획득에 기대를 걸었던 김우림(보은군청)은 긴장한 탓인지 결선 첫 격발에서 8.8점을 기록하는 등 첫 2발이 좋지 않은 탄착군을 형성하면서 최하위인 8위로 처지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김우림은 이후 매섭게 추격에 나서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결국 백승학과 3위 자리를 놓고 다툰 두 발에서 0.2점 차로 뒤지며 4위가 돼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br> <br>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한 백승학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기대주로 이번이 첫 데플림픽 출전이다. 처음 나선 큰 대회에서 메달이라는 큰 성과를 올리며 앞으로 성장할 재목임을 보여줬다.<br> <br> 장성원 사격 대표팀 감독은 “백승학 선수가 청각장애 선수 중에서도 가장 소통이 힘든 선수라 힘겨운 여정이었다. 결선에서 한 발 한 발 눈을 맞추면서 서로 교감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김우림에 대해서는 “평소 하지 않던 실수를 한 것을 보니 욕심이 조금 과했던 것 같다”면서 “아직 남녀 혼성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메달을 가져올 기회는 충분하다”고 제자의 힘을 북돋웠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위성 13기’ 꿈을 한가득 싣고…무궁한 잠재력, 무한한 우주로 11-16 다음 첫 세계선수권서 금메달 2개 수확한 오세희 "아직도 믿기지 않아"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