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인·오예진·오세희, 사격 세계선수권 제패하고 '금의환향'(종합) 작성일 11-16 4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장갑석 총감독 비롯 18명 입국<br>'금메달 7개' 한국, 종합 2위<br>"내년 주요 대회 잘 준비할 것"</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6/NISI20251116_0021061438_web_20251116192714_20251116213512896.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수확해 온 사격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1.16. kch0523@newsis.com</em></span><br><br>[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사격 양지인(한국체대), 오예진(IBK기업은행),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 등이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고 돌아왔다.<br><br>장갑석 대표팀 총감독을 비롯한 한국 사격 선수단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br><br>38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중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을 딴 반효진(대구체고) 등 10명은 11일, 남자 50m 권총 은메달을 딴 김청용(창원특례시청) 등 4명은 13일, 양지인, 오예진, 오세희 등을 비롯한 18명은 오늘 돌아왔다.<br><br>조영재(경기도청), 소승섭(서산시청) 등 남은 6명은 남자 25m 센터파이어권총을 마친 뒤 19일 귀국 예정이다.<br><br>한국 사격은 대회 6일 차인 지난 15일까지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중국(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에 이어 종합 전적 2위를 달리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6/NISI20251116_0021061444_web_20251116192714_20251116213512899.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수확해 온 사격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11.16. kch0523@newsis.com</em></span>'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지인과 오예진(10m 공기권총)은 남다정(우리은행)과 출전한 여자 25m 권총에서 단체전 1757점으로 중국(175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br><br>특히 양지인은 결선 40점을 쏴 야오첸쉰(중국·38점)을 누르고 우승해 2관왕을 달성했다.<br><br>양지인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처음이다.<br><br>두 선수는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다.<br><br>또 오예진은 홍수현(국군체육부대)과 출전한 혼성 10m 공기권총에서도 3위에 올랐다.<br><br>처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오세희는 임하나, 이계림(이상 화성시청)과 호흡한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본선 합계 1872.8점으로 덴마크(1866.1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오세희는 626.5점으로 자네테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625.9점)을 제치고 개인전도 우승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6/NISI20251116_0021061443_web_20251116192714_20251116213512904.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수확해 온 사격 국가대표팀 장갑석 감독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 하고 있다. 2025.11.16. kch0523@newsis.com</em></span>귀국 후 장 감독은 뉴시스와 만나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내가 요구했던 대로 잘 따라줘서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사격장과 숙소 사이 거리가 멀어서 새로운 루틴으로 변화를 시도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적응했다"고 전했다.<br><br>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훈련 방법을 제시하며 내년에 있을 중요한 대회를 준비하겠다. 한국 사격이 다시 한번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사격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br><br>양지인은 "작년에는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가졌는데, 올해는 '월드 챔피언'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했다"며 "올림픽만큼 떨리진 않았다. 어느 정도 부담감은 있었지만, 올림픽만큼 크진 않았다"며 "선수라면 당연히 이겨내야 한다는 부담감이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br><br>그는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오예진, 남다정과의 시너지를 자랑하며 "세 명 모두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훈련했고 많이 노력했다. 내년에도 세 명이 함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내 목표"라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6/NISI20251116_0021061436_web_20251116192714_20251116213512907.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수확해 온 사격 국가대표팀 오세희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하고 있다. 2025.11.16. kch0523@newsis.com</em></span>오예진도 "경기장까지 이동할 때 몸이 풀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풀어주시고 이이미지 트레이닝도 같이 해주셨다. 지도 분들께서 정신력을 잡아주셔서 괜찮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br><br>"이번 대회로 인해 한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는 오예진은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쪽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br><br>첫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오세희는 "솔직히 기대가 없었다. '세계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보라'고 감독님이랑 코치님께서 말씀하셔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이 한 발로 10점 쏘겠다'는 생각으로 진짜 최선을 다해서 쏘고 왔는데, 나오자마자 내 이름이 맨 위에 있는 거를 보고 그때부터 실감이 났다"고 돌아봤다.<br><br>이어 "긴장을 풀기 위해 사대에 들어가서 나올 때까지 과정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메모한다. 시합 자체를 시뮬레이션하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데, 실제로 많이 도움 되는 것 같다. 축하해주신 분들께 '더 성장해서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게 기억에 남는다. 그 말을 꼭 지키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지스타 2025로 밝아진 크래프톤의 미래 11-16 다음 ‘100kg’ 이장우, 결혼 일주일 전 감량 고민 “위고비? 성격에 안 맞아”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