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의 전설’ 조훈현·이창호, 사천서 진검승부 작성일 11-16 16 목록 <!--naver_news_vod_1--><br><br>[KBS 창원] [앵커]<br><br> 바둑계 두 전설, 조훈현 국수와 이창호 국수가 사천에서 만났습니다.<br><br> 스승과 제자 사이로도 알려진 두 사람의 특별 대국은 내일(17일) 단판 승부로 이뤄집니다.<br><br> 김효경 기자입니다.<br><br> [리포트]<br><br>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계대회를 모두 제패한 '전설의 바둑 황제' 조훈현 9단.<br><br> 최연소 세계 종합기전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바둑의 신' 이창호 9단.<br><br> '반상의 전설' 두 기사가 사천에서 만났습니다.<br><br> 사천 방문의 해를 기념해, 특별한 대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겁니다.<br><br> [이창호/국수 : "오랜만에 (사천에) 왔는데, 아침에 와서 바다 쪽 보면서 산책하니까 공기도 좋고, 힐링이 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오게 됐습니다."]<br><br> 한국 바둑의 황금기를 열고 이끌었던 전설이자 스승과 제자 사이로도 잘 알려진 두 국수.<br><br> 대국 앞에선 사제의 정보다 승부사 기질이 빛났습니다.<br> <br> [조훈현/국수 : "이창호한테 지고 나서는 팬이 많이 생겼어요. (내일 바둑에서 팬들이) 누구를 응원할지 두고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br><br>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숨 막히는 결전을 앞둔 긴장감도 잠시, 두 국수는 바둑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br><br> 이번 세기의 대결은 '단판 승부'로 결정됩니다.<br><br> 대국 규칙은 한 사람당 제한 시간 30분과 초읽기 40초 다섯 차례씩으로 한국 바둑 규칙과 대회 규정을 따릅니다.<br><br> 두 사람의 이야기가 최근 영화로도 만들어지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조훈현 국수와 이창호 국수의 대결.<br><br> '전설의 바둑 황제'와 '바둑의 신'의 대결은 내일(17일) 오전 사천 항공우주 과학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되고, 오는 22일, 중계될 예정입니다.<br><br>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br><br> 촬영기자:권경환<br><br> 관련자료 이전 '차은우 동생' 이동휘, '세바시' 깜짝 등장 "셀럽들 악플 때문에 많이 아파" 11-16 다음 중국 자존심 와장창 깨졌다…韓 19살에 공포감 표현 "판잔러 기록 실망, 김영범에 밀려 아시안게임 금메달 못 딸 수도"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