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1세기 세계 최초 기록! 서승재-김원호 레전드 되다"…남자복식 '10관왕' 위업→세계배드민턴연맹도 극찬 작성일 11-16 4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6/0001942618_001_20251116223507984.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세계 최강' 서승재-김원호 조가 올해 국제대회 10번째 우승을 달성한 가운데 세계배드민턴연맹(BWF)는 "21세기 최초의 기록이다"며 그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br><br>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와 김원호는 16일 일본 구마모토 현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500 일본 마스터스 결승에서 일본의 미도리카와 히로키-야마시타 교헤이 조(29위)를 게임스코어 2-1(20-22 21-11 21-16)로 제압했다.<br><br>서승재-김원호 조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게임을 내준 경기가 됐다.<br><br>지난 12일 32강 첫 판에서 홈코트 오노데라 마사유키-다니오카 다이고 조(세계 88위)를 게임스코어 2-0(21-12 21-15)으로 완파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하루 뒤 16강에서 같은 한국의 세계 35위 진용(요넥스)-나성승(김천시청) 조를 게임스코어 2-0(21-11 21-18)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br><br>8강에선 다시 일본 조를 이겼다. 세계 34위 구마가이 가케구-니시 히로키 조를 게임스코어 2-0(21-11 21-17)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6/0001942618_002_20251116223508047.png" alt="" /></span><br><br>준결승에선 세계 18위 대만의 왕치린-추상제 조를 2-0(21-19 21-19)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거머쥐었다.<br><br>결승 1게임은 치열한 접전이었으나 20-20에서 미도리카와-야마시타 조가 연속 2점을 따내며 웃었다.<br><br>2게임 들어 서승재-김원호 조의 경기력이 180도 달라졌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초반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단 한 번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거의 더블 스코어 차이로 2게임을 따냈다. 3게임에서도 초반부터 달아난 끝에 3점 차 승리를 거두고 우승에 성공했다.<br><br>서승재-김원호 조는 2019년 해체된 뒤 6년 만인 올해 1월 다시 결성됐다. 서승재와 남자복식 조를 꾸리던 강민혁이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면서 서승재 새 파트너로 김원호가 복귀했다.<br><br>둘은 재결성 첫 해부터 국제대회 10회 우승으로 무섭게 질주했다. 올해 첫 대회인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중국의 천보양-리우이 조를 누르고 우승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2월 독일 오픈(슈퍼 300)에 이어 3월 유서 깊은 전영 오픈(슈퍼 1000)에서 배드민턴 강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조를 연파하며 정상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6/0001942618_003_20251116223508106.jpg" alt="" /></span><br><br>6월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7월 일본 오픈(슈퍼 750)에 이어 8월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승승장구한 뒤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때 눌렀던 천보영-리우이 조를 이번엔 게임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월드 챔피언'이 됐다.<br><br>9월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와 코리아 오픈(슈퍼 500), 지난달 프랑스 오픈(슈퍼750)까지 우승하면서 올해 트로피를 9개나 수집했다. 이어 이번 구마모토 마스터스까지 제패하면서 올해 열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br><br>BWF는 서승재-김원호 우승 직후 "둘이 역사의 문턱에 서 있다가 담대하게 건너갔다"며 극찬했다.<br><br>BWF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승재-김원호 조의 업적은 리용보-티안빙이 조(중국)가 1988년에 세운 남자복식 우승 기록과 일치한다. 21세기 한 시즌에 두 자릿 수 우승에 도달한 최초의 남자복식 조가 됐다"며 "놀랍게도 그들은 2019년에 해체된 뒤 처음으로 함께한 풀타임 시즌에서 이를 달성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6/0001942618_004_20251116223508170.jpg" alt="" /></span><br><br>이어 "새로운 남자복식 전설이 구마모토에서 탄생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고 둘은 절정에 도달할 수 있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이 아직 남아 있다. 중국 항저우(파이널 개최장소)에서 4주 뒤 다시 역사를 쓸 수 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br><br>월드투어 파이널은 12월17~21일 열린다. 1년간 월드투어에서 최고 성적을 올린 종목별 8명 혹은 8개조가 참가한다.<br><br>사진=대한배드민턴연맹 / 연합뉴스 / BWF / 엑스포츠뉴스DB 관련자료 이전 안은진, 뼈말라인 줄 알았더니…반전 건강미 폭발 "10km 완주" 11-16 다음 캣츠아이, 살해 협박만 천 번 넘어.."인종차별 악플까지, 충격적" [핫피플] 11-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