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출신 장우진, 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 초대 챔피언 등극 작성일 11-17 4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시리즈2 우승 기세로 파이널스까지 제패<br>4강·결승 연승 흐름 속 노련한 경기력 보여<br>초반 열세 극복하며 최종전서 완승 이뤘다</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11/17/0001155033_001_20251117000121464.png" alt="" /><em class="img_desc">◇속초 출신 장우진이 16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프로탁구연맹(KTTP)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우형규(미래에셋증권)를 꺾은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em></span></div><br><br>속초 출신의 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세아)이 프로탁구리그 최종전 왕좌에 올랐다.<br><br>장우진은 16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프로탁구연맹(KTTP)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우형규(미래에셋증권)를 게임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며 초대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br><br>이번 파이널스는 시리즈1과 시리즈2 성적을 합산해 남녀 16명씩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br><br>‘시리즈2 우승자’ 자격으로 파이널스에 나선 장우진은 16강 조기정(화성도시공사) 3대1, 8강 장성일(보람할렐루야) 3대0, 4강 박강현(미래에셋증권) 3대2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왼손 강타자 박강현과의 4강전은 1·2게임을 따낸 뒤 내리 두 게임을 내주는 진흙탕 접전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5게임에서 강력한 스매싱을 꽂아 넣으며 끝내 승부를 가져왔다.<br><br>결승전은 초반부터 ‘대한민국 톱랭커’의 여유가 빛났다. 1게임에서 13대13 듀스까지 이어진 숨 막히는 랠리를 장우진이 15대13으로 잡아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2게임(11대5)에서는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로빙볼과 포어드라이브를 앞세워 상대를 흔들었고, 3게임에서도 초반 0대4로 끌려가던 흐름을 11대7로 뒤집으며 관록의 차이를 보여줬다. 경기 후 장우진은 정영식 세아 감독과 뜨겁게 포옹하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br><br>속초 출신 장우진은 지난해 파리올림픽 이후 부상과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시리즈2 우승을 시작으로 다시 상승세를 탔다. WTT 챔피언스 마카오·몽펠리에 대회 연속 4강 진출로 ‘에이스의 귀환’을 알린 데 이어 새롭게 출범한 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경기 내내 강한 멘탈과 승부 근성을 잃지 않은 점도 우승을 견인한 힘이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화천KSPO, WK리그 첫 정상…여자 축구 첫 ‘트레블’ 달성 11-17 다음 ‘내 구역 넘보지 마!’ 챔피언 셰브첸코, 장 웨일리 압살…해리슨과의 슈퍼 파이트 가능성도 암시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