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공격이냐, 수비냐 작성일 11-17 39 목록 <b>〈예선결승〉 ○ 박상진 9단 ● 자오천위 9단</b>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1/17/0003482995_001_20251117000219053.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장면⑦</b>=판을 넓게 살피면 좌하에서 중앙으로 뻗어 나온 흑 대마는 아직 완생이 아니다. 좌상 흑 대마도 공격당할 돌은 아니지만, 살짝 미생이다. 백1은 그 두 대마를 지긋이 바라보면서 중앙에 힘을 실은 수다. 한데 흑2로 밀자 우변 백 대마가 미생이라는 점이 부각된다. 백은 기로에 선다. 선공을 할 것인가, 수비를 할 것인가. 박상진 9단은 3, 5로 수비를 선택했다. 이게 그의 기풍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평가는 좋지 않다. AI는 우선 백3과 흑4의 교환이 아깝다고 한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1/17/0003482995_002_20251117000219166.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AI의 구상</b>=AI는 백1로 움직인다. 백 대마에 대한 보강이자 흑 대마에 대한 위협이다. 흑2로 삶을 확보할 때 멀리 좌상 백3으로 달려간다. 이곳이 상당한 요소다. 백7까지 짭짤한 실리를 얻어내며 흑 대마를 공중에 띄우고 있다. AI의 주문은 흑을 더 강하게 압박하라는 것. 형세가 박빙이니 허리띠를 조이라는 것.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11/17/0003482995_003_20251117000219208.jpg" alt="" /></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b>◆실전 진행</b>=선수를 잡은 자오천위 9단은 흑1로 끊어 흑5까지 꽤 두터운 세력을 형성했다. 하나 백도 6의 요소를 막아 실리를 취하며 공격에 나선다. 일진일퇴. 형세는 여전히 호각이다. <br> <br> 박치문 바둑칼럼니스트 <br><br> 관련자료 이전 김원호·서승재 황금 셔틀콕 콤비, 시즌 10승 11-17 다음 화천KSPO, WK리그 첫 정상…여자 축구 첫 ‘트레블’ 달성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