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터? 웰터급 데뷔전서 천하통일한 마카체프, 전대 최강자 콜하면서 자신감 뽐냈다 작성일 11-17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7/0005432198_001_20251117000015649.jpg" alt="" /></span>[OSEN=이인환 기자] 헬터? 체급만 올렸을 뿐, 경기 양상은 그대로였다. 이슬람 마카체프가 웰터급 데뷔전에서 현 챔피언을 압도하며 UFC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br><br>마카체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322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잭 델라 마달레나를 상대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라이트급 챔피언이 월장 도전에서 단숨에 정상까지 오르며 UFC 역사상 11번째 더블 챔피언이 됐다.<br><br>이번 승리는 단순한 타이틀 획득 이상의 의미가 있다. 마카체프는 이 경기로 UFC 최다 연승 타이(16연승)를 달성하며 앤더슨 실바 이후 누구도 넘지 못했던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빕의 후계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br><br>경기 내내 마카체프는 한 수 위였다. 1라운드, 레그킥으로 간격을 조절한 뒤 곧바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첫 공방부터 흐름을 잡았다. 마달레나는 수차례 일어서려 했지만, 마카체프의 그라운드 컨트롤 앞에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7/0005432198_002_20251117000015667.jpg" alt="" /></span><br><br>2라운드부터는 타격에서도 격차가 드러났다. 헤드킥–어퍼컷 콤비네이션으로 마달레나를 흔들었고, 곧바로 또다시 테이크다운을 가져갔다. 마달레나는 그라운드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썼지만, 흐름은 완전히 넘어간 뒤였다.<br><br>3라운드 역시 달라지지 않았다. 근거리 교환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레슬링은 여전히 절대적 우위였다. 마달레나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테이크다운 타이밍이 너무 정확했다.<br><br>4라운드는 사실상 경기 종료 사인에 가까웠다. 마카체프는 다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뒤 완벽하게 압박하며 마달레나의 체력을 고갈시켰다.<br>5라운드에서도 변수는 없었다. 초반 테이크다운과 함께 그대로 라운드를 통제했고, 결국 판정에서 이견 없는 승리를 거뒀다.<br><br>한편 마달레나는 무하마드를 꺾고 웰터급 정상에 올랐지만 첫 방어전에서 마카체프에게 완패를 당했다. 무패 행진도 동시에 멈췄고, 경기 내용까지 크게 밀리며 큰 타격을 입었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7/0005432198_003_20251117000015675.jpg" alt="" /></span><br><br>더블 챔피언, 16연승, 체급 상향 첫 경기에서의 완승. 마카체프는 이제 UFC 최강자 논쟁의 중심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했다.<br><br>여기에 마카체프의 천하 제패 플랜이 인상적이었다. 마카체프는 다음 타이틀전 대상으로 카마루 우스만을 불렀다. 우스만은 직전 타이틀전서 마달레나에 패하긴 했으나 역대 최고의 웰터 선수 중 한 명으로 불린다.<br><br>실제로 웰터가 격전지로 불리게 된 원인도 우스만의 노쇠화가 컸다. 그렇기에 마카체프의 우스만과 타이틀전 희망은 웰터급 지배를 위한 자신만의 선언으로 봐야한다.<br><br>다만 같은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카를로스 프라치스, 마이클 모랄레스 등 새로운 컨텐더들도 부상하며 UFC 타이틀 전선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7/0005432198_004_20251117000015682.jpg" alt="" /></span><br><br>헬터라고 불릴 정도로 치열했던 웰터를 데뷔전부터 장악한 마카체프. 과연 그가 우스만을 비롯한 유수 강자들을 파괴하며 자신의 시대를 선안할지 주모고딘다.<br><br>/mcadoo@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영월 봉래중 소프트테니스부, 교육감기 대회서 금1·은3 성과 11-17 다음 김원호·서승재 황금 셔틀콕 콤비, 시즌 10승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