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나와!’ 토푸리아, 페더급·라이트급→웰터급도 노린다? ‘악마’ 마카체프에 ‘미친’ 콜아웃 “넌 너무 지루해, 내가 재워줄게” [UFC] 작성일 11-17 46 목록 ‘더블 챔피언’과 ‘더블 챔피언’의 ‘미친’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br><br>이슬람 마카체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322 메인 이벤트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잭 델라 마달레나를 압도,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했다. 그렇게 라이트급에 이어 웰터급까지 제패한 그다.<br><br>마카체프는 벨랄 무하마드를 막아낸 마달레나를 가볍게 무너뜨렸다. 5라운드 내내 그의 테이크 다운은 막히지 않았고 압도적인 그라운드 컨트롤로 마달레나의 의지를 꺾었다. 마카체프는 마치 어린아이 앞에선 악마처럼 무서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7/0001099358_001_20251117025609243.jpg" alt="" /><em class="img_desc"> 토푸리아가 SNS를 통해 마카체프를 도발, 아니 콜아웃했다. 그는 “마카체프, 너에게는 훈련으로 얻을 수 없는 게 필요하다. 바로 감정이다. 너는 이 스포츠에서 가장 지루한 존재일 뿐이다”라며 “네가 잠들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매일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TNT 스포츠 SNS</em></span>UFC 역사상 11번째 더블 챔피언 영광. 그러나 마카체프는 곧바로 다음 상대를 기대했고 ‘헬터급’으로 불리는 이 체급을 제패할 것이라고 자신했다.<br><br>마카체프는 “누구든지 상대하겠다. 웰터급은 현재 가장 경쟁이 치열한 체급이다. 이날 경기한 젊은 선수들도 많고 다음 대회에서도 몇몇 선수가 싸운다. 여기에 (카마루)우스만, 토푸리아 등 모두가 내 벨트를 원하는 킬러들이다. 물론 난 절대 벨트를 내주지 않을 것이다. 더블 챔피언이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체중 감량 부담도 크지 않아 이 벨트를 여러 번 지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br><br>이때 토푸리아가 SNS를 통해 도발, 아니 콜아웃했다. 그는 “마카체프, 너에게는 훈련으로 얻을 수 없는 게 필요하다. 바로 감정이다. 너는 이 스포츠에서 가장 지루한 존재일 뿐이다”라며 “네가 잠들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매일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7/0001099358_002_20251117025609323.jpg" alt="" /><em class="img_desc"> 토푸리아와 마카체프의 슈퍼 파이트는 성사될 수 있을까. 더블 챔피언끼리의 역사적인 싸움이다. 사진=Full Violence SNS</em></span>이에 마카체프는 “부상도 없고 아픈 곳도 없다. 나는 준비됐다. 다음은 누가 될까. 한 번 해보자. 쉽게 끝내줄 수 있다. 오늘 보여주지 않았나?”라며 “마달레나는 이 분야에서 최고 중 한 명이었고 정말 까다로웠다. 그렇기에 이 경기를 쉽게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그게 우리의 계획이었고 그대로 해냈다”고 밝혔다.<br><br>그러면서 “마달레나도 잘 방어했다. 하지만 내가 이 경기를 쉽게 만든 이유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br><br>마카체프와 토푸리아는 이 대회 전부터 수차례 서로를 언급, 불편한 관계임을 드러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맥스 할러웨이를 무너뜨리고 페더급을 제패한 토푸리아가 라이트급 월장, 마카체프를 원했다. 하나, 마카체프는 토푸리아를 인정하면서도 곧바로 도전할 자격을 주지는 않았다.<br><br>이어 마카체프가 라이트급을 떠나 웰터급으로 향하자 토푸리아는 자신이 겁이 나서 떠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토푸리아는 이후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라이트급까지 제패한 뒤 웰터급으로 다시 월장, 마카체프와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7/0001099358_003_20251117025609364.jpg" alt="" /><em class="img_desc"> ‘백사장’ 화이트 역시 마카체프와 토푸리아의 슈퍼 파이트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La Sueur SNS</em></span>‘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마카체프와 토푸리아의 슈퍼 파이트 가능성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그 경기가 라이트급이 될지, 웰터급이 될지는 알 수 없다. 토푸리아는 웰터급 월장 후 UFC 역사상 첫 세 체급 챔피언을 바라고 있다. 마카체프가 다시 라이트급으로 내려갈지도 미지수다.<br><br>한편 토푸리아 외에도 ‘무패 신성’ 마이클 모랄레스가 마카체프를 저격했다. 그는 션 브래디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고 이를 통해 강력한 컨텐더로 올라섰다.<br><br>모랄레스는 “마카체프가 나를 쉽게 테이크 다운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마카체프는 이에 대한 답으로 “다들 똑같은 말을 한다. 나를 KO 시킬 것이라고 말이다. 옥타곤 위에 서 있기만 하면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한 번, 두 번, 세 번 계속 들어갈 것이다. 한 번은 막혀도 계속 들어간다. 이 체급에서 내 레슬링을 막을 사람은 없다”고 확신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7/0001099358_004_20251117025609420.jpg" alt="" /><em class="img_desc"> 마카체프는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으나 이제 시작이다. 그는 무서운 도전자들을 상대로 벙어해야 한다. 사진=X</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서승재-김원호, 올해 10번째 정상 11-17 다음 '김연경의 한 수' 한송희→타미라 교체로 원더독스 2세트 '승'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