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군 리더의 힘]신상진 성남시장, 시민 삶과 산업 모두 살리는 도시구상 공개 작성일 11-17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분당 재건축·원도심 재개발 지원으로 주거 환경 개선<br>첨단산업벨트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산업성장 도모<br>산업·주거·교통 등 인프라 혁신, 성남 미래도시 완성<br>신 시장 “규제 극복·첨단산업 육성…지속가능한 도시 성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yDHnsjJs2"> <p contents-hash="4930ddc08f4de48a78abdf3b4f6a4e81bae146e555c48cddf88bdf64ad3f9ae6" dmcf-pid="PWwXLOAim9" dmcf-ptype="general">━<br>“위례에서 판교까지, 성남 전역을 첨단산업·문화·주거가 함께 업그레이드되는 미래도시로 바꾸겠습니다.”<br>일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일자리·문화·교통이 한 번에 개선되는 '성남형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는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의 구상이다.<br>신 시장은 위례 포스코홀딩스 첨단기지와 판교 제1·2·3테크노밸리,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가칭)를 하나의 혁신 축으로 잇고, 이 축을 중심으로 성남 전역을 첨단산업 벨트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분당 재건축과 원도심 재개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성남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대왕저수지 수변공원·구미동 하수처리장 도시재생 사업을 병행해 일자리·주거·여가·교통이 동시에 개선되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br>성남시는 부동산 3중 규제 환경 속에서도 분당 재건축·원도심 재개발과 함께 첨단산업 유치, 도시재생, 광역교통망 확충을 병행하는 도시 발전 전략을 추진 중이다.<br>신 시장에게 성남형 미래도시 전략과 구체 추진 방향을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f97955b47df448f8fbaf71611efcebdd81041e58847d6e370c8475b676a7bc" dmcf-pid="QYrZoIcnE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상진 성남시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050258374txzg.jpg" data-org-width="588" dmcf-mid="VPVEbd4qD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050258374txz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상진 성남시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4735653776d3a9021927933f24056d9871080e38b4a2a010634c78de4fcb3a" dmcf-pid="xGm5gCkLOb" dmcf-ptype="general"><strong>11호 부동산 대책 이후 성남 전역이 규제지역이 됐다. 현재 상황과 가장 큰 우려는 무엇인가.<br></strong><br>성남시는 분당구·수정구·중원구 모든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까지 한 번에 묶인 상태다. 말 그대로 '3중 규제'다.</p> <p contents-hash="21be96fb11ed6e5e7d49adac41f1698f17692446047a22191456c9f667471013" dmcf-pid="yeKnFf71mB" dmcf-ptype="general">문제는 시의 조건이 다른 지역과 다르다는 점이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으로 분당 전체 재건축을 준비해야 하고, 원도심인 수정·중원도 재개발·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그런데 조합 설립 인가 이후 주택 전매를 막아버리면, 이사·자녀 교육·노후 준비 등 각자의 사정에 맞춰 집을 팔고 살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사라진다. 전세가격 상승, 사업 지연, 주민 부담 가중이 동시에 올 수 있어 걱정이 크다.</p> <p contents-hash="95617447231f3b14a0383b5e441f2f4b64701dfddfcc8923f0d0d49a1c6501f0" dmcf-pid="WV36yuZvDq" dmcf-ptype="general"><strong>이런 규제 속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어떻게 지원할 계획인가.<br></strong><br>규제 완화 자체는 중앙정부 권한이지만, 그 여파를 줄이는 건 시의 책임이라고 보고 있다. 분당 재건축지원센터,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지원센터를 각각 설치해 인허가, 절차 안내, 주민 상담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려 한다.</p> <p contents-hash="d670f6f1ef5f8577c479b303e751355d5e3d2507c8b0b31683071d2434eba123" dmcf-pid="Yf0PW75Trz" dmcf-ptype="general">또 특별정비계획구역 자문단을 꾸려 도시계획·건축·법률·금융 전문가들이 사업성, 분담금, 일정 리스크를 함께 진단하도록 할 계획이다.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규제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d39b7dddd73b4a3f08022d2630b2ec491d99d0c34c26ffbbd6f6bdeb30f3bd" dmcf-pid="G4pQYz1yr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해 9월 시청에서 오리역 일원에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제4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050259653omeo.jpg" data-org-width="700" dmcf-mid="fwzgp6B3m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050259653ome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해 9월 시청에서 오리역 일원에 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제4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76a6641de39f35b5193a0053a948c25c776d48ff9e6115a7ab083bb66d8944" dmcf-pid="H8UxGqtWmu" dmcf-ptype="general"><strong>판교·오리역·위례를 잇는 첨단산업벨트를 강조해 왔다.<br></strong><br>성남시의 가장 큰 자산은 판교 테크노밸리다. 1·2·3테크노밸리가 이미 빽빽한 상황에서 여전히 못 들어오는 기업이 많다.</p> <p contents-hash="8f36f30cb6cc97b55b5596917e52eef0e3aa414102c5b387d0871b7d5da5601f" dmcf-pid="X6uMHBFYmU" dmcf-ptype="general">이에 오리역 일대를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해 서울 입구에서 성남 전역을 잇는 첨단산업벨트를 만들고자 한다. 오리역 주변 시유지와 일반 상업시설까지 합쳐 약 10만㎡ 규모를 첨단산업 지구로 조성해 기존 판교 테크노밸리가 수용하지 못한 수요를 흡수하는 게 목표다.</p> <p contents-hash="c87e2e11459f94a7f5e2997ccd9a2b4ec2413da754226fa0a1d2317ed7d84798" dmcf-pid="ZP7RXb3GEp" dmcf-ptype="general">여기에 위례 포스코홀딩스 캠퍼스 유치도 큰 축이다. 5만6198㎡(1만7000평) 부지에 자회사까지 포함하면 약 4만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거점이 들어온다. 서울-성남 경계선이 아니라, 연구개발(R&D)과 첨단기술이 이어지는 하나의 산업축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p> <p contents-hash="6415a12c79f7f5069ed5b0c896cdb79ee3bb22d0e70ca04ae5c40ff1ba6a1264" dmcf-pid="5QzeZK0HE0" dmcf-ptype="general"><strong>시민 체감형 공간과 문화·체육 인프라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대표 사례를 소개해 주신다면.<br></strong><br>먼저 성남종합운동장을 2만석 규모로 리모델링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계획대로라면 2028년부터 연 10경기 이상 1군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다. 성남 시민이 '자기 동네에서 야구 보는 시대'를 여는 셈이다.</p> <p contents-hash="a08728a2cee1fd3be0a2d648bc1e8f143fcdbf256356f8b708a14982b870d1a7" dmcf-pid="1xqd59pXr3" dmcf-ptype="general">또 하나 상징적인 사례가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도시재생이다. 30년 동안 주민 반대로 철조망만 둘러쳐져 있던 공간을 걷어내고, 하수 처리 기능은 지하로 내리고, 지상은 산책로·녹지·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p> <p contents-hash="ec5acfd4b85da1eb8c91c6a1cabbe7282d5adabb5c236cd4dc744bd6333114a1" dmcf-pid="tMBJ12UZIF" dmcf-ptype="general">금난새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주 1~2회 실내악 공연을 하고 있고, 시민들 호응이 매우 좋다.</p> <p contents-hash="5c8adb9c272308fc87698eb165e2ce6f787fb0edfa016e98da754c0099be159a" dmcf-pid="FRbitVu5wt" dmcf-ptype="general">이 일대에 세계적인 미술관 유치도 추진 중이다. '혐오시설'이 '도시 문화 거점'으로 뒤바뀌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d76bc2b203c2bc658e46ea3243eb9d1d473b453d1de73b9149311e2c5c248a" dmcf-pid="3eKnFf71E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해 7월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즉석 간담회를 열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050300943dxih.jpg" data-org-width="700" dmcf-mid="44elQAJ6r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050300943dxi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해 7월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즉석 간담회를 열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cb0d87c2a340ea69d09d71b438b4e98d7c0b1c93334aae3d3ad71298d8fa1d" dmcf-pid="0d9L34ztm5" dmcf-ptype="general"><strong>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과정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의 소송 이슈도 있었다.<br></strong><br>수정구 청계산 자락에 있는 대왕저수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은 시민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다. 다만 토지 매입 과정에서 감정평가 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9b6ca946d1827b1d5a3afebed9858810da0962b645bba8d65194453e57f8ad39" dmcf-pid="pJ2o08qFEZ" dmcf-ptype="general">저수지와 270m 떨어진 유사 토지가 아니라, 1.7km 떨어진 금토동 공공택지개발지구를 표준지로 삼아 땅값을 산정한 것으로 확인됐고, 그 차액이 약 330억원에 달한다.</p> <p contents-hash="6889f7f3c2366a075544ce9f44020903c09060cc0cee5140f4459f7c5e1152d0" dmcf-pid="UiVgp6B3EX" dmcf-ptype="general">성남시는 이를 부당이득으로 보고 지난 9월 한국농어촌공사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업 자체는 계획대로 추진하되, 감정평가의 공정성과 적정성은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83de0767dbc9743283f03294844fdb3811dfd8e935a258599158988121c434e5" dmcf-pid="uBZ2hFWIOH" dmcf-ptype="general"><strong>지하철 8호선 판교·오포 연장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br></strong><br>현재 8호선은 모란에서 멈춰 있다. 이를 모란-판교-오포로 연장하는 사업은 판교의 첨단산업과 광역 교통망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과제다.</p> <p contents-hash="21197a4f692eda0bbb8f4402fca871549ddfd85d3fecc02caef599fd069b2e0d" dmcf-pid="7b5Vl3YCwG" dmcf-ptype="general">다만 사업비·경제성 문제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한 차례 철회했고, 구조와 노선을 재정비해 올 12월 예타 재신청을 준비 중이다. 판교, 오포 주민뿐 아니라 성남 전체 교통 체계를 바꾸는 사업인 만큼,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b07a674b00892649a91ef2a179394b4dfe86654a2c77e1e5aa858ef50508412" dmcf-pid="zK1fS0GhIY" dmcf-ptype="general"><strong>앞으로 성남을 어떤 도시로 만들고 싶나.<br></strong><br>성남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첨단산업벨트, 남한산성과 청계산, 그리고 문화·체육 인프라가 함께 있는 도시다. 규제 속에서 성장 동력을 잃지 않고, 사는 맛 나는 도시·일하고 싶은 도시를 동시에 지향해야 한다.</p> <p contents-hash="96854dbfb1aced386e0b7b3bcfc9656d7382d5e51c835e97cd51ddafe0a8bb85" dmcf-pid="q9t4vpHlDW" dmcf-ptype="general">부동산 규제로 인한 재건축·재개발 지연과 주민 부담을 줄이는 한편, 첨단산업벨트와 교통·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성남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대표 첨단도시로 도약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bd4ad19f6cbfbe9dd2d1a6d1568d21db321bb803e25e54811be9104baf5e8c" dmcf-pid="B2F8TUXSO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전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050302217ilzg.jpg" data-org-width="700" dmcf-mid="8VUxGqtWI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050302217ilz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전경.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c54ff34d37e9cd8f555357ad5ff88a3b0800881579010da6cbb4b23b9d8bb8" dmcf-pid="bV36yuZvwT" dmcf-ptype="general">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안현민·김주원 홈런포 폭발…한국, 일본과 무승부 11-17 다음 '우연'이 끼어든 삶의 웃픈 '아이러니'…'럭키 데이 인 파리'[최영주의 영화관]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