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부 없다?' 라이벌 모두 호주오픈 불참..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왜 원정 출전 강행하나 작성일 11-17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7/0005432241_001_20251117053415349.png" alt="" /></span><br><br>[OSEN=노진주 기자] '셔틀콕' 안세영(23, 삼성생명)이 경쟁자들과 달리 호주오픈 슈퍼 500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br><br>안세영은 1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호주오픈 슈퍼 500에 나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설정한 의무 출전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선택한 일정이다.<br><br>그는 올해 13개 대회에 참가했다. 9차례 정상에 올랐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든 시점에서 성과를 더해야 하는 목표가 생겼다. 이번 대회와 다음 달 항저우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모두 제패하면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식 시즌 최다 정복 11회 기록에 다가선다.<br><br>상황도 그의 도전을 돕는다. 톱 랭커 다섯 명 중 호주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는 안세영뿐이다. 왕즈이와 한웨 그리고 천위페이 등 중국의 주전 단식 선수들은 제15회 중국 전국 체육대회 일정으로 불참한다.<br><br>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에 나섰던 야마구치도 호주 무대를 건너지 않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7/0005432241_002_20251117053415399.png" alt="" /></span><br><br>그럼에도 안세영이 이 등급 대회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그가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지정한 톱 커미티드 선수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상위 랭커에게 일정한 출전 의무를 부여해 대회 질을 지키려는 취지다. 팬들에게 최상의 경기를 제공하려는 목적도 담겨 있다.<br><br>슈퍼 500급은 시즌마다 두 번은 참가해야 한다. 안세영은 올해 코리아오픈만 치렀다. 규정을 맞추려면 한 차례가 더 필요했다. 그는 이 조건을 채우기 위해 호주 무대를 택했다. 대회 규모와 상금은 슈퍼 1000이나 750보다 작다.<br><br>그의 호주행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랭킹을 관리하려는 판단도 깔려 있다.<br><br>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2023년 자신이 작성한 여자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9회를 뛰어넘는다.<br><br>/jinju217@osen.co.kr<br><br>[사진] 안세영 / OSEN, 대한배드민턴협회<br><br> 관련자료 이전 “해킹 사고 이후 너무 바빠요” 이스라엘 특공대 출신이 만든 기업, 이경준 아카마이코리아 대표 인터뷰 11-17 다음 이장우, 업계 불황 토로.."다 내려놔 내 마음대로 살 것" [스타이슈]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