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사면 큰일" 가격 2배 뛰어도 싹쓸이…삼성·SK 반도체 재고 '뚝' 작성일 11-17 5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삼성전자, 반도체 완제품 재고자산 5800억 감소…DDR 현물가격 한달 사이 2배 뛰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rupdwgR1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ac59c906ba517f82b11b1ab736a6af2da185c36fb6b5a267d13ac5813f8067" dmcf-pid="ybcjHBFY5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부문 '제품 및 상품' 재고자산 추이/그래픽=김다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moneytoday/20251117053142830uqsy.jpg" data-org-width="316" dmcf-mid="QeDk59pXG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moneytoday/20251117053142830uqs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부문 '제품 및 상품' 재고자산 추이/그래픽=김다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d6b9eb26827558854e239cc65d0a82e46229e97c6c517f57dfd7eadbdb49f3" dmcf-pid="W5RxsZSr5q" dmcf-ptype="general">AI(인공지능) 서버 수요가 폭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재고도 빠르게 줄고 있다. D램 가격이 단기간에 2~3배 뛰면서 업계에서는 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FOMO(놓칠까 두려운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연말 세일에서 D램과 낸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p> <p contents-hash="496d1c9f0896d4eca8dea384fe932e493d2ff22fd2e8194ad19e271e10777053" dmcf-pid="Y1eMO5vmXz" dmcf-ptype="general">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지난 3분기말 '제품 및 상품'(완제품) 재고자산은 3조4043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4.6%(5804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완제품 재고는 약 2조원 줄어든 수준이다. </p> <p contents-hash="544d0fef86271c4ac4daeb30483437717feee6b3979d89bc4eda5de910d9f91f" dmcf-pid="GtdRI1TsY7" dmcf-ptype="general">재고는 성격에 따라 △기업이 판매를 목적으로 보유한 '제품 및 상품' △생산 중인 '반제품 및 재공품' △판매할 자산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 및 저장품' 등으로 분류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부문에서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등을 늘리며 한 차례 재고 정리를 실시했다. 지난 2분기 재고자산이 1조2000억원 이상 줄어든 배경이다.</p> <p contents-hash="0a771e61d8aee03ad9bf78c126d04fa8e606562ab6a9d09106a404a4268fa2c2" dmcf-pid="HFJeCtyOZu" dmcf-ptype="general">올해 3분기는 성격이 다르다. D램과 낸드 판매가 본격 회복되면서 재고자산 감소로 이어졌다. 반도체 시장이 호황기였던 2021년말 삼성전자의 완제품 재고자산은 2조4900억원까지 감소한 바 있다. 현재 재고도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 <p contents-hash="d73e54896e7207c670bbb063a9d082ea747aabb9243afc2e92cc79032df220c7" dmcf-pid="X3idhFWIGU"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재고가 줄고 있다. 올해 3분기 '제품 및 상품' 재고자산은 2조1522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3689억원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메모리 수요 강세로 D램과 낸드 모두 전 분기 대비 재고가 감소했다"며 "특히 D램은 재고가 지극히 낮은 수준으로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된 제품이 고객에게 즉시 출하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d6a861c5c79bca1d1a05da3c88215d90ea82c263d5a2a4ca692ed2af9a4fd1c8" dmcf-pid="Z0nJl3YC5p" dmcf-ptype="general">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메모리 고객사들은 사실상 '패닉'에 빠진 상태다. 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는 이른바 FOMO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p> <p contents-hash="b223d3e11becd6a69bf870b695bd1ab7b8dab3ab1a939d4face1bd333bc7f1bd" dmcf-pid="5pLiS0GhH0" dmcf-ptype="general">로이터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부 메모리 제품의 계약 가격을 두 달 사이 60%가량 올렸다. 과거 D램 가격을 결정하던 PC·모바일 OEM이 아니라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CSP(클라우드서비스업체)가 시장 가격을 사실상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CSP가 메모리 가격이 높아도 우선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1f78c0d7b2bd2f12bb909d10fac182528ad1fbad92f6f31d482246c8702c8ad7" dmcf-pid="1UonvpHl53" dmcf-ptype="general">현물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지난달말 DDR4의 현물거래 가격은 25.5달러(16Gb, 2Gx8 기준)로 한 달 사이 2배가 올랐다. 같은 기간 DDR5의 가격도 7.7달러에서 15.5달러로 2배가 뛰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PC·모바일 기기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p> <p contents-hash="5724142c12f32800b8f8c3547851bb54567930678c04536d13b00f17867716a0" dmcf-pid="tugLTUXS5F" dmcf-ptype="general">일부 유통사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등에서 D램과 낸드 제품을 제외하거나, 아예 예정된 세일 행사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매 시장에서 고용량 PC용 DDR5의 가격은 한 달 사이의 가격이 3배 가까이 오른 제품도 있다. 메모리 칩 가격이 너무 빨리 오르면서, 메모리 칩 가격이 칩을 기판에 부착한 모듈 제품보다 비싼 상황까지 발생할 정도다. </p> <p contents-hash="3b9d3cba13367cd24e5c39ee8eb0f3b09b366c8606d09e518631e6470644fac3" dmcf-pid="F7aoyuZvXt" dmcf-ptype="general">업계는 공급 부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메모리 제조사들이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보수적 투자기조를 유지해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메모리 분야의 설비투자(CapEx)는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며 "제한된 투자 증가는 생산량 확대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4dbc751f6744aaa07f5308840b919c71b05a3590d09b34ab34b707f925ed1b3" dmcf-pid="3zNgW75TX1" dmcf-ptype="general">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류승룡, 월급 200만원에 현타 “편의점 배송기사가 500만원 버는데”(김부장)[결정적장면] 11-17 다음 “해킹 사고 이후 너무 바빠요” 이스라엘 특공대 출신이 만든 기업, 이경준 아카마이코리아 대표 인터뷰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