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통 세리머니 포효' 프로탁구 왕중왕 장우진 "내년 AG 金으로 국민들 행복하게 해주고파" 작성일 11-17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1/17/0004086452_001_20251117055610358.jpg" alt="" /><em class="img_desc">장우진이 16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FINALS IN 광명시' 남자부 결승에서 정상에 오른 뒤 화끈한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탁구연맹 </em></span><br>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30·세아)이 프로탁구 왕중왕에 오르며 화끈한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쳤다.<br><br>장우진은 16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FINALS IN 광명시' 남자부 결승에서 우형규(23·미래에셋증권)를 눌렀다. 게임 스코어 3-0(15-13 11-5 11-7) 완승을 거두며 정상 등극을 자축했다.<br><br>지난 8월 시리즈2에 파이널스까지 올해 프로탁구리그 진정한 최강의 자리에 오르며 파이널스 우승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장우진은 앞서 4강전에서 박강현(미래에셋증권)을 접전 끝에 3-2로 제치며 지난 6월 시리즈1 8강전에 당한 0-3 완패의 아쉬움까지 날렸다.<br><br>장우진의 정상 등극이 쉽지는 않았다. 시리즈1 챔피언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을 4강에서 꺾은 우형규의 우승 의지가 강했다. 우형규는 시리즈1 박규현과 결승에서 2-3 역전패를 당한 바 있어 이번 파이널스를 별렀다.<br><br>1게임에서 둘은 치열한 드라이브 대결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장우진의 관록이 더 빛났다. 장우진은 13-13에서 우형규의 3구 공격이 네트에 걸리며 맞는 세트 포인트에서 3구 드라이브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br><br>흐름을 탄 장우진은 2게임에서는 재치 있는 쇼트를 놓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펼쳤다. 장우진은 3게임에서 연속 4실점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강력한 드라이브로 연속 6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꾼 끝에 정상에 올랐다. 장우진은 우승이 확정되자 상의를 벗고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테이블 위로 올라가 포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1/17/0004086452_002_20251117055610405.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 경기를 펼치는 장우진. 한국프로탁구연맹 </em></span><br><br>경기 후 장우진은 "1등 해서 너무 기쁘고 많은 관중의 응원이 힘이 됐다"면서 "응원해주신 코칭스태프, 직원 분들께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시리즈2에서 컨디션이 가장 좋았지만 항상 선수는 100% 상태에서 할 수는 없다"면서 "이번 파이널스가 힘들었지만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br><br>한국 탁구 간판답게 의미 있는 발언도 내놨다. 장우진은 "세아 어린이 탁구단이 큰 힘이 됐는데 어린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뛰었으면 좋겠고 올림픽 금메달 땄으면 좋겠다"면서 "팬들께서 찾아와주셔서 감사한데 잘 하는 선수도 응원해주시지만 어린 선수들도 해주면 동기 부여가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3일 동안 고생한 볼 키즈 어린 친구들, 심판 분들도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br><br>세리머니에 대해 장우진은 "결승에서 이기면 해야겠다고 살짝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어 "이렇게 세리머니를 해야 그래도 이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해봤다"고 귀띔했다.<br><br>내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대해 장우진은 "남자 탁구도 은과 동메달이 아닌 금메달로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게 1차 목표"라면서 "건강을 생각하면서 하면 결과는 따라올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탁구 에이스의 책임감이다. <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야구, 9회말 2아웃서 김주원 극적 동점포…일본과 무승부 11-17 다음 재혼 은지원 “씻고 나오면 잠옷 세팅, 집이 호텔 같아” 아내 자랑 (미우새)[결정적장면]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