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27득점…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5연승 작성일 11-17 36 목록 [앵커]<br><br>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신고했습니다.<br><br>주장 정지석 선수는 27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br><br>조한대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국제 규정을 어긴 배구연맹의 안일한 리그 운영으로 시즌 개막전이 내년 3월로 밀려 이제서야 맞붙게 된 양 팀.<br><br>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답게, 올시즌 첫 맞대결은 풀세트 접전이었습니다.<br><br>치열한 경기에서 해결사로 나선 건 대한항공의 '토종 공격수' 정지석이었습니다.<br><br>마지막 5세트 시작과 동시에 3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승기를 가져왔고, '미국산 폭격기' 동료 러셀이 뒤를 든든히 받쳤습니다.<br><br>정지석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을 올렸고, 러셀도 22득점으로 제 몫을 해주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br><br>대한항공은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습니다.<br><br>미들블로커 김규민은 3세트 때 자신의 강스파이크에 머리를 맞은 상대팀을 토닥였다가 네트 터치 판정을 받았고, 결국 세트를 내주는 계기를 만들었지만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br><br><김규민/대한항공 선수> "제가 공격을 하고 진영 선수가 얼굴을 세게 맞은 걸 이미 알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먼저 사과를…지석이랑 같이해서 뛰어보고 웃고하고 또 손도 많이 맞추고 하자고 해서 5세트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br><br>한편,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안방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리그 5위에 올랐습니다.<br><br>이다현이 손가락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흥국생명 레베카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br><br>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br><br>[영상편집 이예림]<br><br>[그래픽 방명환]<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랴오위안허 9단, 딩하오 9단에 불계승하며 삼성화재배 기선 제압 11-17 다음 서장훈, 이혼13년 만에 '재혼' 생각 밝혔다 "상대방 의견 존중" ('미우새')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