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버지니아·일리노이 등 AI 데이터센터 집중 지역 전기요금 급등세 작성일 11-17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fp1rHhDm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80ae998302258dc0f31edd1082045eac51645011f7b2897c2bac3546d74aae" dmcf-pid="14UtmXlwO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071747835ttuk.jpg" data-org-width="700" dmcf-mid="ZRNnBefzI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071747835ttu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f76f4b9d3e1d77c86916467930a41dadec45785aa35f15719be787690ec3d30" dmcf-pid="t8uFsZSrmv"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확대로 우후죽순처럼 생긴 데이터센터 때문에 미국 일부 주에서 전기요금이 최대 1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e0e8f99a09ff161fde3e01f4337d351cb73bac0e5563684ff34d0e9d2344937b" dmcf-pid="F673O5vmDS" dmcf-ptype="general">1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666곳을 유치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버지니아주는 올해 8월 기준 전기요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14585f4ea26951a76b5133bfb4313608fab9425dcb807bd5999c106ad95e43d6" dmcf-pid="3Pz0I1Tssl" dmcf-ptype="general">같은 기간 데이터센터 244곳이 밀집된 일리노이주는 전기요금이 15.8% 올랐고, 데이터센터 193곳이 자리 잡고 있는 오하이오주도 12%의 인상률을 보였다.</p> <p contents-hash="500b01e6d8abf284928308b7a229a742fb63651884a001826ffd26abd0a6dd88" dmcf-pid="0QqpCtyOIh" dmcf-ptype="general">이는 미국 전체 연간 전기요금 인상률인 5.1%의 2~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p> <p contents-hash="e7fd487d3e2a7b7191f04bdb7d6a6da0e7fc02062f1c3501e134a8cb68741b9f" dmcf-pid="p0yhnsjJwC" dmcf-ptype="general">취임 첫해에 전기 요금을 절반으로 낮추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과 정반대되는 결과다.</p> <p contents-hash="1cab77e1d9d2680f6268be7e1b97705dcf695d0649b4f3a66e77386519fda511" dmcf-pid="UpWlLOAiDI" dmcf-ptype="general">이들 지역에서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이 현재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p> <p contents-hash="4077876a327582fe20e7ec03218dd1c991fa762b7f47d59fcbe2ff45808b86bf" dmcf-pid="uUYSoIcnwO" dmcf-ptype="general">여기에 메타는 오하이오주에 1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프로메테우스'를 건설할 계획이고, 오픈AI는 오라클·소프트뱅크와 함께 오하이오주에 '스타게이트' 계획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17a9c7e7b29c1e8912f9b4cc45caf43dca6527fd3edad6489ce9af475283ea7d" dmcf-pid="7uGvgCkLws" dmcf-ptype="general">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클로드도 이들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e4d8b9ec1f32668acebe9c02255f7c2fc3b58b90d5a9e99dee6d7e00d84bb41" dmcf-pid="z7HTahEomm" dmcf-ptype="general">매개변수의 수가 수백억 개 이상에 달하는 AI 모델을 훈련하거나 구동하려면 대량의 행렬 연산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전력량도 클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dc3f18d8070b8a4831f1ff993b449bea2ec2b9b40febe18284d5f67398370329" dmcf-pid="qzXyNlDgEr" dmcf-ptype="general">최근 일부 대규모 데이터센터는 GW급으로 발표되는데, 1GW는 원전 1기의 발전량이자 약 10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p> <p contents-hash="abff523a4779a2ea89cb5cf906e63d6dab5549ea84ae0ec65fd6265e5b88c84b" dmcf-pid="BqZWjSwaDw" dmcf-ptype="general">결국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에너지 수요가 폭증하고, 이에 따라 전기 요금도 오르게 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8319b749cd8473846ed656f5a25a3f37458182647616a2b7318da59571d761e8" dmcf-pid="bB5YAvrNID" dmcf-ptype="general">11·4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 당선인은 최근의 전기 요금 인상이 데이터 센터 때문이라고 비판하면서 “대형 기술기업들이 그들의 몫을 지불하게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e0966862b39032affc8a557505979c4be1f7f6c9c45fea078b0967411ef23719" dmcf-pid="Kb1GcTmjOE" dmcf-ptype="general">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주) 상원의원과 리처드 블루먼솔(코네티컷주)을 비롯한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지난 10일 백악관에 서한을 발송해 데이터센터가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38414b1602e73b9daf1ea32d7f157dfba1949cd5f2d0322eacca804533c8a22b" dmcf-pid="9KtHkysAmk" dmcf-ptype="general">이와 같은 전기요금 인상 때문에 '테크래시'라고 부르는 거대 기술기업에 대한 반발 심리가 퍼지고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p> <p contents-hash="bf46f9f61aae6eda2855a4139ca2c175728ff5a42825c88275638b14d0e0d6ab" dmcf-pid="2sgJzM2uIc" dmcf-ptype="general">에이브러햄 실버먼 존스홉킨스대 연구원은 “데이터센터가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더는 데이터센터를 원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테크래시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064f8527dc11a717c2ad96ee049bd6613b33dfd0e29e1536e5c3d9abaa3525d8" dmcf-pid="VOaiqRV7IA" dmcf-ptype="general">다만 데이터센터 규모가 늘어나는데도 전기요금은 상대적으로 오르지 않은 주들도 있었다.</p> <p contents-hash="f37a1621c09bd11ebf4e88d2dda8d37e477ecb51ea6cafe78608a22bb844abe7" dmcf-pid="fINnBefzwj" dmcf-ptype="general">텍사스주는 데이터센터 409곳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연간 전기요금 인상률은 3.8%에 불과했고, 캘리포니아주도 데이터센터 수가 321곳이나 되는데도 전기요금은 1.2%만 올랐다.</p> <p contents-hash="6fa45049429dc4bddfca4dbb7be4e591088d3b59f0fb712d577751630551a34c" dmcf-pid="4CjLbd4qwN" dmcf-ptype="general">텍사스주는 새로운 전력 공급원을 전력망에 연결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3년으로 비교적 짧아 공급이 원활하다는 점이, 캘리포니아주는 그간 전기 요금과 함께 부과했던 산불 예방 비용을 일반 재원에서 분담하기로 방침을 바꾼 점이 인상 폭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45591d87391b9f8b6605c45d51d325cd742964539326f623cece6c892eea5869" dmcf-pid="8hAoKJ8Bwa" dmcf-ptype="general">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정남, 산책 중 시신 발견 "49일간 소주 붓고 노잣돈 묻어"[미우새][스타이슈]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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