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아내 전남편에 절 올리는 남편…창래 씨의 사연은? 작성일 11-17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Yt8HBFYWz">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tGF6Xb3GW7"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b1910d6dd25355246378fbff241e036b2615fb69f54b1c0cfb53051cfdd2ca" data-idxno="1174408" data-type="photo" dmcf-pid="FH3PZK0HS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1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SpoHankook/20251117073651054zgtv.jpg" data-org-width="600" dmcf-mid="Z5ObS0Ghh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SpoHankook/20251117073651054zgt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1TV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3X0Q59pXSU"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2652f70c7b4525d33f149cf849531141f8797e1a60eafe2a0ea83bc43c1077f1" dmcf-pid="0Zpx12UZlp"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p> </div> <div contents-hash="cc0c63b3b47b5294c8545f15901b4ebc492fe858239908971cfc0f9f67e7cfb0" dmcf-pid="p5UMtVu5C0" dmcf-ptype="general"> <p>모든 걸 잃었다고 느끼던 순간에도, 그의 삶에는 다시 사랑이 피어났다.</p> </div> <div contents-hash="de8d12950a9b00d658b79685a987916e81c2635a758a17e13e7f5e126b6de127" dmcf-pid="U1uRFf71l3" dmcf-ptype="general"> <p>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제주에서 가을을 맞는 고말선(62) 씨의 분주한 일상이 시청자 앞에 펼쳐진다.</p> </div> <div contents-hash="e760e33aa64976939b6c00274e6a119c5059fbe8296b626ae253462faa6c0e05" dmcf-pid="ut7e34ztWF" dmcf-ptype="general"> <p>제주의 가을이 깊어지면 가장 먼저 바빠지는 사람이 있다. 귤밭과 양봉장을 오가고, 올해는 키위밭까지 챙기느라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고말선 씨다. 몸은 힘들지만 곁에는 든든한 남편 노창래(62) 씨가 있다. 두 사람은 12년 전 재혼으로 만나 서로의 빈틈을 채우며 살아왔다.</p> </div> <div contents-hash="5d4d26df313fc709fd237a8226326f0adb69413498735a8dc6442dded50a13d8" dmcf-pid="7sv7I1Tsvt" dmcf-ptype="general"> <p>인연의 시작은 뜻밖이었다. 제주에서 새 삶을 꾸리려 했지만 길이 보이지 않던 시절, 창래 씨는 말선 씨를 떠올리고 짐을 싸 들고 그녀의 집을 찾아왔다. 절박함 속에서도 이상하게 마음이 쓰였다는 창래 씨, 그리고 "전 남편이 보내준 사람 같다"며 그를 받아들였던 말선 씨.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버팀목이 되었다.</p> </div> <div contents-hash="e117dbd6871ac76e3660efa1c23e515dda101b555d599e3670a7e477f0c7bea8" dmcf-pid="zOTzCtyOT1"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fbabac12576a3251a97607229ec965274ed0bbfc17f3b663fd2fd581cd3529" data-idxno="1174409" data-type="photo" dmcf-pid="qIyqhFWIh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1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SpoHankook/20251117073652337upfz.jpg" data-org-width="600" dmcf-mid="5RiIMknQ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SpoHankook/20251117073652337upf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1TV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581c661cc47e3537bb00137e9dd13f4945b93fbc443a0e9175236f796b41ba2" dmcf-pid="BCWBl3YCTZ"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a3143a294e76cfa0d1223108ba034631fad5d0714c2ab934eecb1739c8a338d1" dmcf-pid="bhYbS0GhhX" dmcf-ptype="general"> <p>지금의 부부는 어디든 함께 다닌다. 해마다 가을이면 전 남편의 영탑을 찾아 제사를 지내는데, 이 자리에서 창래 씨는 아내의 전 남편에게 정성스레 절을 올린다. 부부만의 특별한 가족의 형태가 이 장면에 고스란히 담긴다.</p> </div> <div contents-hash="1f1abc998c595b5242ca7debeb3d080e59913ed11af23ab76c88411113b3f040" dmcf-pid="KlGKvpHlCH" dmcf-ptype="general"> <p>천도재가 있는 날이면 말선 씨의 표정은 더욱 단단해진다. 위패를 품에 안고 정갈한 한복을 차려입은 그는, 떠난 이들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안고 법당을 돈다. 열아홉에 제주를 떠난 뒤 공장에서 일하다 첫 남편을 만나 두 아들을 낳고 가정을 이루었지만, 사업 실패로 20억의 빚을 짊어지고 결국 갑작스러운 사별까지 겪었다. 슬픔을 붙잡을 겨를 없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오로지 두 아들 덕이었다.</p> </div> <div contents-hash="cc26cd50848969d9878a138e8edb146bc81ef03c1c5817e9af1674f036f5da3d" dmcf-pid="9SH9TUXShG" dmcf-ptype="general"> <p>그 두 아들 중 큰아들 지훈(37) 씨는 2년 전 다시 제주로 돌아왔다. 어머니의 곁이 늘 마음에 걸렸다는 그는 농사와 양봉을 배우며 터전을 잡았고, 교육 프로그램에서 만난 권세나(31) 씨와 가정을 꾸렸다. 3개월 전 태어난 딸 지나 덕분에 집안에는 다시 새로운 계절이 들어섰다.</p> </div> <div contents-hash="b61fd0c4f9afaecc2b8532bd366fa8402e6c791550ad4fcd966076a389da0755" dmcf-pid="2vX2yuZvCY" dmcf-ptype="general"> <p>올해 고말선 씨네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농사도, 사랑도, 가족도 모두 풍년이다. 메밀꽃처럼 하얗게 피어난 말선 씨의 계절이 제주에 잔잔한 온기를 더해준다.</p> <p> </p> <p>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건모, 우디 만났다…수척해진 얼굴로 엄지 척 [N샷] 11-17 다음 송혜교-서경덕, 또!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