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홀란 8경기 16골…노르웨이,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 작성일 11-17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1/17/0001308502_001_20251117083311585.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뻐하는 노르웨이 공격수 엘링 홀란</strong></span></div> <br> 3경기 연속 멀티골 행진을 벌이며 유럽 예선 8경기에서 16골을 쏟아낸 '괴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원맨쇼를 앞세운 노르웨이가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습니다.<br> <br> 노르웨이는 오늘(1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최종 8차전에서 2골을 뽑아낸 홀란의 활약을 앞세워 4-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br> <br> I조에서 8연승(승점 24)으로 예선을 마무리한 노르웨이는 2위 이탈리아(6승 2패·승점 18)의 추격을 따돌리고 조 1위를 확정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품에 안았습니다.<br> <br> 이로써 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무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복귀했습니다.<br> <br> 이날 노르웨이는 전반 11분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인터 밀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8분 안토니오 누사(라이프치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br> <br> 이때 홀란이 또다시 승부사로 등장했습니다.<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1/17/0001308502_002_20251117083311733.jpg" alt="" /></span>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노르웨이 공격수 엘링 홀란</strong></span></div> <br> 홀란은 후반 33분 오스카르 보브(맨체스터 시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 앞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더니, 1분 뒤 또다시 왼발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멀티골을 작성했습니다.<br> <br> 노르웨이는 후반 추가시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울버햄프턴)의 마무리 득점이 이어지며 4-1 승리를 매조졌습니다.<br> <br> 홀란은 이날을 포함해 최근 월드컵 예선 3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과 두 차례 멀티골(2골)을 넣는 무서운 득점 감각을 뽐냈습니다.<br> <br> 홀란은 예선 8경기에서 무려 16골을 뽑아내 '경기당 2골'의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며 월드컵 유럽 예선 득점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br> <br> 득점 2위 선수들이 5골인 것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결정력입니다.<br> <br> 반면 I조 예선에서 노르웨이에 두 차례(0-3 · 1-4)나 덜미를 잡힌 이탈리아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따냈습니다.<br> <br>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는 앞선 두 차례 월드컵(2018년 러시아 · 2022년 카타르)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긴 데 이어 이번에도 PO로 밀려 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실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직전 경기 퇴장으로 결장한 포르투갈은 '약체'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무려 9골을 쏟아내는 득점쇼를 펼치며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1/17/0001308502_003_20251117083311765.jpg" alt="" /></span>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아르메니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F조 6차전 최종전에서 9-1 대승을 거둔 포르투갈</strong></span></div> <br> 포르투갈은 이날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F조 6차전 최종전에서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와 주앙 네베스(PSG)가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9-1 대승을 거뒀습니다.<br> <br> F조에서 4승 1무 1패(승점 13)를 거둔 포르투갈은 2위 아일랜드(승점 10)를 승점 3차로 따돌리고 조 1위를 확정하며 북중미행 티켓을 차지습니다.<br> <br> 이에 따라 포르투갈은 2002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섭니다.<br> <br> 지난 14일 아일랜드와 F조 5차전에서 '캡틴' 호날두가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며 퇴장당한 뒤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이날 포르투갈 주장 완장은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가 대신 차고 아르메니아를 상대했습니다.<br> <br> 포르투갈은 34차례 슈팅(유효슈팅 15개)을 쏘아 올리는 동안 네베스가 전반 30분, 전반 41분, 후반 36분 잇달아 득점을 뽑아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페르난드스는 두 차례 페널티킥을 포함해 해트트릭(전반 추가시간 PK·후반 6분·후반 27분 PK)을 달성하는 화력쇼를 펼치며 낙승을 거뒀습니다.<br> <br> 특히 포르투갈이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손꼽은 호날두는 6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의 기회를 얻었습니다.<br> <br> 아일랜드는 이날 헝가리와 원정으로 치른 6차전 최종전에서 트로이 패럿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두고 극적으로 F조 2위를 차지하며 PO행 티켓을 손에 쥐었습니다.<br> <br> 5차전까지 헝가리에 밀려 F조 3위에 랭크됐던 아일랜드는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만 PO 진출을 노릴 수 있었습니다.<br> <br>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아일랜드는 전반 15분 패롯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37분 추가 골을 내주며 또 끌려갔습니다.<br> <br> 패색이 짙던 아일랜드는 후반 35분 패럿이 재동점골을 꽂더니 후반 추가시간 막판 또다시 패럿이 극장골로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3-2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br> <br> 2002년 한일 대회를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한 아일랜드는 24년 만에 월드컵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쌍둥이와 함께, 보이지 않아도 달린다…MBN 서울마라톤 빛낸 이색 참가자들 11-17 다음 "존 존스·페레이라 아니다!" 하빕, 'UFC 초대형 빅매치' 점화…토푸리아 "넌 가장 지루해" 도발→마카체프 "누구든 와라" 응수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