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첸코, 장웨일리 두 체급 정복 저지...압도적 기량으로 왕좌 사수! 작성일 11-17 18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11/17/0001194933_001_20251117091619638.jpg" alt="" /></span></td></tr><tr><td>셰브첸코가 장웨일리에게 강력한 펀치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 | UFC</td></tr></table><br>[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발렌티나 셰브첸코(37·키르기스스탄/페루)가 장웨일리(36·중국)의 두 체급 정복 도전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UFC 여성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br><br>셰브첸코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22’ 코메인 이벤트에서 전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장웨일리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50-45, 50-45, 50-45)을 거뒀다. 메인 이벤트에서 이슬람 마카체프가 두 체급 정복에 성공한 것과 달리, 이날 장웨일리의 도전은 좌절됐다.<br><br>‘불렛(총알)’이라는 별명답게 셰브첸코는 타격과 그래플링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매 라운드마다 장웨일리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테이크다운을 6번 시도해 5번 성공시키며 13분 24초 동안 유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했다.<br><br>스탠딩에서도 강력한 보디킥과 정확한 카운터 펀치로 장웨일리를 압박했다. 전방위적 공격으로 3명의 저지 모두에게 50-45 스코어를 받아내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br><br>경기 후 인터뷰에서 셰브첸코는 철저한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번 경기를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장웨일리는 펀치 파워가 강력하기에 영리하게 경기하며 거리를 살리고 그래플링을 활용했다”고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br><br>상대의 강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무력화하는 전략을 세워 실행에 옮긴 베테랑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줬다.<br><br>셰브첸코 앞에는 다양한 옵션이 기다리고 있다. 셰브첸코는 “플라이급에는 2개 정도의 옵션이 있다”며 랭킹 2위 나탈리아 실바와 4위 에린 블랜치필드를 차기 도전자 후보로 거론했다.<br><br>더 큰 무대도 열려 있다. 셰브첸코는 “케일라 해리슨이 나를 콜아웃한 걸 들었다”며 밴텀급(61.2kg) 챔피언과의 슈퍼 파이트에도 관심을 나타냈다.<br><br>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복귀를 선언한 전 밴텀급-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의 3차전 가능성도 언급하며 다양한 빅매치 시나리오를 열어뒀다. rainbow@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일본에서 '대한민국' 외쳤다! '세계랭킹 1위' 韓 듀오, 日 마스터스 제패…21세기 최초 기록 달성 "김원호-서승재 시즌 10관왕 역대급" 11-17 다음 아이딧, 자유 어디까지 느껴봤딧? ‘PUSH BACK(푸시 백)’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