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유도 정숙화, 2025 도쿄 데플림픽서 한국에 첫 금메달 안겨 작성일 11-17 17 목록 <b>여자 52㎏급 결승서 우크라이나의 안나 쇼스탁에 연장 대결 끝 승리...5번째 도전서 첫 감격</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1/17/0003941413_001_20251117093315195.jpg" alt="" /><em class="img_desc">정숙화(오른쪽)가 16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5 도쿄 데플림픽 유도 여자 52㎏급 결승에서 잡기 싸움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em></span><br> 정숙화(36·세종장애인체육회)가 2025 도쿄 데플림픽(Deaflympics)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인의 올림픽’이다.<br><br>정숙화는 16일 일본 도쿄의 무도관에서 열린 여자 유도 52㎏급 결승에서 안나 쇼스탁(우크라이나)을 이기고 우승했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의 업어치기를 되치기하며 절반승을 거뒀다.<br><br>2009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 때 처음 데플림픽에 데뷔해 동메달을 걸었던 정숙화는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 동메달, 2021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대회 단체전 은메달을 땄다.<br><br>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7년 터키 삼순 대회 때는 부상으로 기권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다섯 번째 데플림픽에 나선 정숙화는 개인 통산 첫 금메달을 일궜다.<br><br>정숙화는 결승에서 상대와 지도 2개씩을 주고받으며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 골든 스코어 방식으로 진행되는 연장에서 승리했다.<br><br>정숙화는 “4년 동안 열심히 훈련했다. 앞서 출전한 네 번의 데플림픽에서 은, 동메달만 따서 이번에 꼭 금메달을 걸고 싶었다. 유도가 너무 좋다. 4년 뒤에 다시 한 번 데플림픽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남자 73㎏급의 황현(세종장애인체육회)은 은메달, 남자 66kg급의 이주호(서울시)와 여자 57kg급의 서은지(충북장애인체육회)는 동메달을 획득했다.<br><br>15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26일까지 도쿄 일원에서이어진다. 82개국, 6000여명의 선수들이 21개 종목에서 213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br><br>한국은 총 12개 종목 174명(선수 94명·임원 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6개 이상으로 종합 10위권 이내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선 2022년 브라질 카시아스 두술에선 금메달 17개(은 20개·동 21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58개의 메달로 4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가 데플림픽에서 입상하면 올림픽, 패럴림픽과 같은 연금(경기력 향상 연구 연금)을 받는다. 금메달은 월 100만원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ATP파이널스 '정상'… 2년 연속 우승 11-17 다음 ‘신입생 효과’ 휴온스, 웰컴에 4-2 승리…팀리그 4R 쾌조 스타트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