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 점프 난조’ 김채연, 그랑프리 5차 대회 최종 6위…이해인 8위 작성일 11-17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17/0001080457_001_20251117093215453.jpg" alt="" /><em class="img_desc">김채연. 연합뉴스</em></span><br><br>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에이스 김채연(경기일반)이 올 시즌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6위를 기록했다.<br><br>김채연은 17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 허브 브룩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24점, 예술점수(PCS) 63.70점, 총점 120.94점을 받았다.<br><br>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67.28점을 합쳐 최종 188.22점을 기록한 김채연은 12명 중 6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1차 대회에 이어 두 번째 그랑프리에서도 6위에 머물렀다.<br><br>214.27점을 받은 미국의 알리사 리우가 우승을 차지했고, 와타나베 린카(210.96점·일본)과 아나스타샤 구바노바(204.69점·조지아)가 2,3위로 뒤를 이었다.<br><br>이날 김채연은 내면의 속삭임(Whisperers from the Heart)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br><br>첫 번째 과제 더블 악셀로 가볍게 시작한 김채연은 두 번째 트리플 루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0.45점을 깎였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안정적으로 뛰어 0.45점을 추가했고, 트리플 살코 역시 깔끔하게 처리하며 점수를 더했다. 그리고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3)으로 전반부 과제를 마쳤다.<br><br>하지만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 과제에서 난조를 겪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으나 선행 점프 이후 착지하다가 중심을 잃어 트리플 토루프를 붙이지 못했고, 트리플 러츠는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는 두 점프 모두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으로 지적받았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 점프엔 더블 토루프를 연결해 콤비네이션 점프로 뛰었으나 선행 점프에 어텐션(에지 사용주의)과 언더로테이티드가 붙어 감점됐다.<br><br>김채연은 이후 스텝 시퀀스(레벨 3)와 코레오 시퀀스로 디테일을 채우고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br><br>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52.08점, PCS 58.85점, 감점 2.00점을 합쳐 108.93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 64.06점을 합쳐 이해인은 최종 172.99점으로 8위에 올랐다.<br><br>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근대5종' 성승민, 亞선수권 金… AG 풀쿼터 확보 견인 11-17 다음 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ATP파이널스 '정상'… 2년 연속 우승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