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와 '왕중왕' 대결 끝, 신네르가 웃었다! ATP 파이널스 우승 타이틀 수성 작성일 11-17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7/0000365790_001_20251117101506702.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세계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진검 대결 끝에 무실세트 승리를 거뒀다.<br><br>신네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에 세트스코어 2-0(7-6 <7-4) 7-5)으로 승리했다.<br><br>지난해 우승자인 신네르는 올해 디펜딩챔피언 타이틀을 지켰다. <br><br>동시에 우승상금 507만 달러(한화 약 73억 원)를 거머쥐었다.<br><br>ATP 파이널스는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이 대회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사례는 지난 2022~2023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이후 신네르가 2년 만이다. 다만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는 불참했다.<br><br>첫 11게임을 브레이크 포인트 없이 보내고 신네르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세트 포인트를 지켰다. 이후 알카라스의 실수를 이용한 신네르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우위를 점하며 첫 세트를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2세트에서 오른쪽 허벅지 상태 이상을 알려 치료를 받았다. 신네르는 이후 무리 없이 여남은 세트를 밀어붙여 완승을 거머쥐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7/0000365790_002_20251117101506745.jp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17/0000365790_003_20251117101506781.jpg" alt="" /></span><br><br>이 승리로 신네르는 알카라스와의 상대전적을 6승 10패로 늘렸고 하드코트 31연승을 이어갔다.<br><br>경기 후 신네르는 인터뷰를 통해 "접전이었다. 1세트에서 어려운 상황을 수습했던 내 방법이 만족스러웠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맞붙는다면 정말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br><br>그러면서 라이벌 알카라스에게도 "당신은 제가 정말 존경하는 선수다.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 이듬해에 다시 만나뵙길 바란다. 앞으로 멋진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br><br>알카라스 역시 "신네르에게는 정말 좋은 한 해였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휴식이 좀 필요하다. 이듬해를 대비해 재정비하길 바란다. 나도 마찬가지로 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br><br>두 사람의 다음 맞대결은 한국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듬해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아레나에서 현대카드 슈퍼매치 '얀니크 신네르vs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열린다. <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신입생' 최지민 활약… 휴온스, 팀리그 4라운드서 웰컴 4-2 제압 11-17 다음 안세영보다 빠르다! 韓 배드민턴, 일본 땅에서 '10관왕' 새 역사...서승재-김원호, 日 조 꺾고 구마모토 마스터즈 역전 우승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