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2 자존심 대결' 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왕중왕전 정상 작성일 11-17 16 목록 남자 테니스 '빅 2'의 대결에서 세계랭킹 2위인 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가 웃었다. 왕중왕전 격인 ATP 투어 파이널스에서 랭킹 1위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꺾으면서다.<br><br>신네르는 1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2-0(7-6<7-4> 7-5>로 꺾었다. 결승까지 세트 한 개를 내주지 않은 퍼펙트 우승이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인 신네르가 2연패를 수성했다. 그전까지 이 대회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건 2022년과 2023년 노바크 조코비치가 유일했다.<br><br>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최근 2년 동안 메이저 대회를 양분하고 있다. 올해엔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br><br>신네르와 상대전적에선 알카라스가 앞서지만, 파이널스 우승으로 격차도 6승 10패로 좁혀졌다. 신네르는 실내 하트코트에서 31연승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br><br>안방인 이탈리아에서 최종전을 이긴 신네르는 "테니스는 개인 종목이지만 우리 팀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결과는 내기 어려웠다. 시즌 마무리가 이보다 더 잘 될 수는 없다"고 감격했다. 관련자료 이전 [르포]"韓 연구 지원 많네요"‥'뉴욕 엄마 포닥'의 귀국 고민 11-17 다음 이스타항공, 인천·김해공항서 외투 보관 서비스…내년 2월까지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