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준호, 남자 500m 한국신 '33초78'…월드컵 1차 동메달 작성일 11-17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이나현, 여자 500m 개인 최고기록 '37초03'…동메달 수확<br>펨케 콕, '여제' 이상화의 세계기록 12년 만에 경신 '36초09'</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7/NISI20250302_0000149878_web_20250303090223_20251117103110975.jpg" alt="" /><em class="img_desc">[헤이렌베인=AP/뉴시스] 김준호가 2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남자 500m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준호는 34초55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하며 메달은 따내지 못했다. 2025.03.03.</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준호(강원도청)가 남자 500m 한국기록을 약 6년 8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br><br>김준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3초7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br><br>한국신기록이다. 차민규(동두천시청)가 2019년 3월 2018~2019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인 34초03을 6년 8개월 만에 0.25초 단축했다. <br><br>종전 김준호의 남자 500m 개인 최고기록은 2022년 1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기록한 34초07이었다.<br><br>김준호는 3위를 차지해 사싱대에도 섰다. 예닝 더 부(네덜란드)가 33초63으로 금메달을 땄고, 예브게니 코쉬킨(카자흐스탄)이 33초67로 2위에 올랐다. <br><br>전날 남자 500m 디비전B 1차 레이스에서 34초10으로 2위에 올라 디비전A로 승격한 김준호는 이날 2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했다. <br><br>첫 100m를 전체 2위에 해당하는 9초49로 통과한 김준호는 나머지 400m 구간에서는 24초29를 기록, 순위가 한 계단 처졌다. <br><br>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준호는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남자 500m 한국기록을 새로 쓰는 동시에 메달까지 수확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br><br>전날 1차 레이스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34초06을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던 구경민(경기일반)은 2차 레이스에서는 실격 판정을 받았다. <br><br>여자 단거리 '샛별' 이나현(한국체대)은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03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7/NISI20250211_0020693371_web_20250211144810_20251117103110979.jpg" alt="" /><em class="img_desc">[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이나현이 질주하고 있다. 2025.02.11. mangusta@newsis.com</em></span>전날 37초34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11위에 머물렀던 이나현은 이를 0.31초 줄이며 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 이나현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r><br>이나현은 첫 100m에서 10초44로 전체 10위에 머물렀지만 막판 400m에서 스피드를 확 끌어올렸다. 막판 400m 구간기록은 26초59로 전체 3위였다. <br><br>이날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펨케 콕(네덜란드)은 36초09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br><br>콕은 한국의 '빙속 여제' 이상화(은퇴)가 2013년 11월 17일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3~2014 ISU 월드컵 2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인 36초36을 정확히 12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0.27초 앞당겼다. <br><br>함께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7초46으로 17위에 머물렀다. <br><br>남자 장거리 차세대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은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46초04의 기록으로 11위에 자리했다. 조승민(동북고)은 7분46초18로 12위가 됐다. <br><br>이번 대회에서 여자 1500m, 3000m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박지우(강원도청)는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35초48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임리원(의정부여고)은 8분36초09로 15위에 그쳤다.<br><br> 관련자료 이전 가전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LG전자 온라인몰, '홈스타일' 오픈 11-17 다음 빙속 김준호, 월드컵 1차 대회 500m 3위 '한국신기록'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