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설치·유지보수 난제 원천 차단 작성일 11-17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전기연구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3bX5RV7M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68403962fedfdb2b9fc232991b4aa39465edbbce5f781aa48ff0619c1a8213" dmcf-pid="t3bX5RV7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ubeless 해저 케이블 설치 공법을 검증하기 위한 육상 실증 시험 시스템. 전기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dongascience/20251117104343756kpsr.jpg" data-org-width="680" dmcf-mid="XA3gN5vmR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dongascience/20251117104343756kps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ubeless 해저 케이블 설치 공법을 검증하기 위한 육상 실증 시험 시스템. 전기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d4b61faa50ff4cb3a04d948f70c33d591d50cb4507b43b625e88431b9d2915" dmcf-pid="F0KZ1efznT"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팀이 해상풍력단지에 연결된 해저 케이블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설치하고 복구할 수 있는 공법을 개발하고 육상에서 실증을 마쳤다.</p> <p contents-hash="b74fe8bbfdb16ad60f17eb0ace731b4e1caedd7526614fd3fc1d2511823edf86" dmcf-pid="3p95td4qMv" dmcf-ptype="general"> 한국전기연구원은 최진욱 전력케이블센터 책임연구원이 기존 해저케이블 공법의 한계를 극복한 '제이튜브리스(J‑tubeless) 해저케이블 설치 공법'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p> <p contents-hash="b0135c5c8172fa33c40bb374915fac1e7fc2b105ed41860b74da44978d4118d5" dmcf-pid="0U21FJ8BdS" dmcf-ptype="general"> 기존 해상풍력단지는 해저 케이블을 알파벳 J 형태의 금속관인 제이튜브(J-tube) 내부를 통과하도록 설치한다. J-tube 설치 후 해저 케이블을 포설하기까지 홍합, 따개비 등 해양 생물이 튜브 내부에 축적되는 '바이오파울링' 현상이 일어난다.</p> <p contents-hash="ea537c3172d065ea055648708b06a70fc0430fafb9479e19a13905496f742ba2" dmcf-pid="puVt3i6bnl" dmcf-ptype="general"> 바이오파울링이 발생하면 케이블을 설치할 때 마찰력이 증가해 설치가 지연되거나 케이블의 외피가 손상될 수 있다. 고장으로 해저 케이블 교체가 필요한 경우 케이블을 J-tube에서 다시 빼내기 어려워 J-tube의 절단과 재설치가 필요해지는 등 복구 기간이 길어져 발전 효율이 떨어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4af9bbd1b537de65a13207f16caf4be9d2b4267676cacb4939800416af219e" dmcf-pid="U7fF0nPKM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설치를 위한 기존 J-tube 방식(위)과 KERI J-tubeless 방식을 비교한 그림. 전기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dongascience/20251117104345014pict.jpg" data-org-width="680" dmcf-mid="ZUqGXx9Ud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dongascience/20251117104345014pic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설치를 위한 기존 J-tube 방식(위)과 KERI J-tubeless 방식을 비교한 그림. 전기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0691ea78dddbff1ca8f09d53627e8db5aa6c437d395378fb9a6dfdfcee3804f" dmcf-pid="uz43pLQ9iC"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J-tube 없이 풍력발전기 하부 구조물에 바로 해저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공법을 고안했다. 유연한 고분자 보호튜브, 전용 고정장치(클램프)와 과도한 휘어짐을 막는 밴드 리스트릭터 등으로 구성된 보호 기자재 패키지를 활용해 케이블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고정한다.</p> <p contents-hash="701d46a2164340ab5eada70700194395855d9c6ccd54d4a98a8d588d599a07b6" dmcf-pid="7q80Uox2eI" dmcf-ptype="general"> 개발된 J-tubeless 설치 공법은 바이오파울링 문제를 원천 차단하며 케이블 탈부착이 용이해 복구시간과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518bec79b20356873825ef0f88f541f352563d561d778c575aa9a80231865214" dmcf-pid="zB6pugMVLO"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기술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높이 20m 규모의 육상 실증 시험 시스템도 구축해 한반도 서남해 해역의 실제 조건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도출했다. 케이블과 보호 기자재가 조류와 파도 등 해상 환경에서 장기간 받는 반복적 스트레스를 모사했다. 8개월간 150만회 이상의 하중을 가해도 J-tubeless 공법의 내구성과 전기적 안정성이 확보된다는 점이 확인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f42827646eb9dae566c37baf6949c280eb5007af68a2f784dd36a16535cb02" dmcf-pid="qbPU7aRfi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진욱 한국전기연구원 전력케이블연구센터 책임연구원(왼쪽에서 네 번째) 연구팀이 J-tubeless 해저케이블 설치 공법을 설명하는 모형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dongascience/20251117104346584jhjl.jpg" data-org-width="680" dmcf-mid="5mOLgXlwe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dongascience/20251117104346584jhj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진욱 한국전기연구원 전력케이블연구센터 책임연구원(왼쪽에서 네 번째) 연구팀이 J-tubeless 해저케이블 설치 공법을 설명하는 모형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280fe609019a84b5e11582a43fd34bbefdf35a53090568308462f2d9bbba42" dmcf-pid="BKQuzNe4Lm" dmcf-ptype="general">J-tubeless 공법이 적용되면 해상풍력단지 운영비용을 절감해 재생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해저 케이블 보호 기자재 시장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할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7cd8b57f1698f8bc68782743c8321159ee4c69b4cdddcc97cac273a4e7e7df5d" dmcf-pid="b9x7qjd8Rr" dmcf-ptype="general"> 최 책임연구원은 "J-tubeless 해저케이블 설치 공법 개발과 전용 시험장치 구축, 신뢰성 검증 기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종합 검증했다"며 "설치 절차에서 선급의 'AIP(Approval in Principle)' 인증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3f44474b061a6f243b510199522eff0c8d8b208459a099240d470bff3affd7e" dmcf-pid="K2MzBAJ6Rw"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포항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등과 해상 실증용 시험장치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p> <p contents-hash="719c37d0df2d94f7b16b81d187493386675776ed7b52deee9b1d91f0dc4d736d" dmcf-pid="9uVt3i6bnD"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송혜교, 이번엔 ‘기생 김향화’..잊힌 여성독립운동가 알렸다 11-17 다음 요시다 나오키 PD "파판14 韓 10주년·상설 카페, 이용자 열정 덕분…7.5 버전 글로벌 적용"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