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줘도 왕중왕은 못 줘”… 신네르, 알카라스 격파 작성일 11-17 1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ATP 최종전 파이널스 결승서 2-0… ‘2연패’ 달성<br><br>상금 73억원… 올 6차례 정상<br>실내 하드코트 ‘31연승’ 질주<br>“다음 시즌에도 멋진 경기 할것”<br><br>알카라스, 올 8차례 우승 포옹<br>“더 많은 결승서 맞붙기를 기대”</strong><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11/17/0002750449_002_20251117112507293.jpg" alt="" /></span></td></tr><tr><td>이탈리아의 얀니크 신네르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투어 니토 파이널스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AFP 연합뉴스</td></tr></table><br><br>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세계랭킹 2위 신네르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파이널스(총상금 1550만 달러) 단식 결승전에서 1위 알카라스를 2-0(7-6, 7-5)으로 제압했다. 우승상금은 507만1000달러(약 73억8000만 원)다. 신네르는 실내 하드코트 31연승을 이어갔다. 파이널스는 세계랭킹 상위 8명이 모여 겨루는 ‘왕중왕전’이다. 신네르는 3년 연속 파이널스 결승에 올랐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2023년엔 준우승을 거뒀다.<br><br>알카라스는 파이널스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스페인 선수가 파이널스 결승에 오른 건 2013년 라파엘 나달(준우승) 이후 12년 만이다. 알카라스는 그러나 올해 연말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말 세계 1위는 신네르였다.<br><br>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양강 체제’를 굳혔다. 둘은 지난해부터 4대 메이저대회를 4차례씩 석권했다. 두 해에 걸쳐 8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두 명의 선수가 우승컵을 양분한 건 2006∼2007년 로저 페더러(6회·스위스)와 나달(2회) 이후 처음이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올 시즌 최다우승 1, 2위다. 알카라스는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포함, 8차례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과 윔블던, 그리고 파이널스까지 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11/17/0002750449_003_20251117112507332.jpg" alt="" /></span></td></tr><tr><td>얀니크 신네르(왼쪽)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파이널스 결승 직후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td></tr></table><br><br>올 시즌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결승에서 6차례 만났고, 신네르가 2번 승리했다. 상대전적에선 알카라스가 여전히 10승 6패로 신네르에게 앞선다. 랭킹 포인트는 알카라스가 1만2050점, 신네르가 1만1500점이다.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는 5160점으로 격차가 크다. 신네르는 결승 직후 “알카라스는 내게 동기를 부여하는 선수이고, 다음 시즌에도 함께 멋진 경쟁을 펼치고 싶다”면서 “알카라스는 약점을 찾기 어려운 상대이기에 그와 겨룰 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다음 시즌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고, 신네르도 그렇게 하길 바란다”면서 “2026년엔 신네르와 더 많은 결승전에서 맞붙길 기대한다”고 밝혔다.<br><br>신네르는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벤트대회 식스 킹스 슬램 결승에서도 알카라스에게 2-0(6-2, 6-4)으로 이겼다. 당시 우승상금은 600만 달러. 신네르는 파이널스까지 한 달 동안 1107만1000달러(160억 원)의 거액을 손에 쥐었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내년 1월 10일 인천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에서 격돌할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세 살 테니스, 여든까지 간다”…완주서 유청소년클럽리그 페스티벌 열기 후끈 11-17 다음 빙속 김준호, 韓 신기록 6년 만에 갈아 치웠다 '500m 33초78' 월드컵 1차 동메달... 이나현도 女 500m 3위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