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던, 브라질 최초로 알파인 스키 월드컵 우승 '눈 위의 삼바' 작성일 11-17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7/PRU20251116318401009_P4_20251117113327001.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한 브라던(가운데)<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던이 브라질 선수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br><br> 브라던은 16일(현지시간)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5-2026 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0초 72로 1위를 차지했다. <br><br> 2위 클레망 노엘(프랑스)의 1분 51초 03을 0.31초 차이로 앞섰다. <br><br> 브라질 선수가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브라던이 최초다. <br><br> 브라질은 아직 동계 올림픽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적이 없다. <br><br> 사실 브라던 개인으로는 이번이 첫 월드컵 우승이 아니다. <br><br> 2000년생인 그는 2020년에 이미 월드컵 금메달을 따낸 경력이 있고, 이번이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br><br> 다만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브라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가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해 월드컵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r><br> 앞서 5번의 월드컵 우승은 노르웨이 국기를 달고 뛴 결과였다. <br><br> 브라던은 "이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어린 시절 축구 경기를 볼 때 브라질 국가를 들으며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바로 그 나라를 대표해서 다시 오늘 시상식에서 브라질 국가를 듣게 돼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10㎏ 감량한 안은진, 10㎞ 마라톤 완주…뼈마른 건강미 근황 11-17 다음 '36초36' 빙속 여제의 세계기록, 12년 만에 깨졌다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