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상금만 161억원’ 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왕중왕전’ ATP 파이널스 2년 연속 정상 작성일 11-17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17/0001080506_001_20251117121911019.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최종전인 니토 ATP 파이널스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를 꺾은 승리였다.<br><br>신네르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에 2-0(7-6<7-4> 7-5)으로 승리했다. 신네르는 지난해에 이어 ATP 파이널스 단식 왕좌를 지켰다. 세계랭킹 상위 8명이 모여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인 이 대회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사례는 2022년과 2023년의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 이후 신네르가 2년 만이다. 신네르는 이날 승리로 최근 실내 하드코트 31연승을 이어가며 알카라스와 상대 전적도 6승 10패로 좁혔다.<br><br>홈팬들 앞에서 ‘라이벌’ 알카라스를 2시간 15분 접전 끝에 물리친 신네르는 “시즌 마무리가 이보다 더 잘 될 수는 없다”고 기뻐했다.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507만1000달러(약 73억8000만원)다.<br><br>올 시즌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결승에서 6차례 만났고, 신네르가 윔블던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두 차례 승리했다. 신네르가 실속을 챙겼다. 신네르는 지난달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벤트대회 식스 킹스 슬램 결승에서도 알카라스에게 승리, 600만달러에 이르는 상금을 가져갔다. 지난 한 달간 벌어들인 상금만 1107만1000달러(약 161억원)에 이른다.<br><br>1998년 알렉스 코레차 이후 27년 만에 스페인 선수로 이 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했던 알카라스는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하지만 이 대회 결승에 처음 진출한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연말 단식 세계 1위를 확정했다. 알카라스는 올해 두 번의 메이저 우승과 함께 투어에서 8차례 정상에 올랐다.<br><br>알카라스와 신네르의 다음 맞대결은 2026년 1월 10일 인천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장나라, 말랐는데 살 쪘다 난리 “성동일 선배가 범인” 11-17 다음 누명 벗은 김건모, 수척해진 근황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