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회장님, 제발 형님!" 천하의 존 존스, '절규하듯 호소'→백사장도 마음 열었다 "그는 역대 최고, 사과 필요 없어" 작성일 11-17 3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7/0002236892_001_20251117124609168.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존 존스의 호소를 받아줬다.<br><br>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화이트 회장은 존스에게 아무런 감정도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br><br>이어 "화이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은퇴를 불러온 각종 논란과 협상 파행에 대해 존스는 자신에게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7/0002236892_002_20251117124609206.jpg" alt="" /></span></div><br><br>존스는 한때 UFC를 대표하던 파이터다. 그는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두 체급에서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기도 했으며, 최다 타이틀 방어, 최다승, 최장 연승(이상 라이트 헤비급 기준)을 기록하기도 했다.<br><br>다만 지난해 11월 UFC 309에서 헤비급 타이틀을 지킨 뒤 톰 아스피날과의 맞대결을 피하며 수개월을 끌더니, 끝내 3,000만 달러(약 437억 원) 달하는 제안까지 거절하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수많은 팬은 존스에게 비판을 쏟아냈다.<br><br>그로부터 한 달도 안 돼 존스는 다시 복귀를 선택했고, 이듬해 6월 백악관 매치에서 알렉스 페레이라와 맞대결을 펼치겠다고 천명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7/0002236892_003_20251117124609244.jpg" alt="" /></span></div><br><br>문제는 화이트 회장의 회의적인 시선이었다. 그는 UFC 318 기자회견에서 "존스가 벨트를 따고 다시 은퇴할까 봐 걱정하는 게 아니"라며 "큰 경기, 특히 백악관 카드 같은 역사적 무대에 존스를 올렸다가 또 무슨 일이 생기면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br><br>화이트의 불신에는 이유가 있다. 존스는 과거 UFC 151, UFC 187등 굵직한 흥행 카드들을 잇달아 무산시킨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7/0002236892_004_20251117124609280.png" alt="" /></span></div><br><br>그럼에도 존스는 백악관 매치를 향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는 '더티 복싱'을 통해 "데이나, 제발 형제여. 난 완벽한 컨디션이다. 나라를 위해 싸우고 싶다"고 호소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미국의 투쟁을 기념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최고의 파이터들이 그 힘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는 이미 준비됐고, 전투태세를 마쳤다"고 강조하며 사실상 간청에 가까운 메시지를 보냈다.<br><br>결국 화이트 회장의 마음도 조금은 움직인 듯하다. 그는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수년간 별의별 일을 겪어 왔지만, 존스가 역대 최고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그가 사과해야 할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br><b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티복싱<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21세기 최초, 전설이 탄생했다" 韓 배드민턴 전성시대! 서승재-김원호, 안세영보다 먼저 '10관왕' 달성..."37년 만의 대기록" 11-17 다음 방시혁 ‘부정거래 혐의’ 결론 나오나···경찰 “수사 많이 진행”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