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초78’ 김준호, 남자 500m 한국기록 썼고…‘36초36’ 이상화 세계기록은 12년만에 깨졌다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작성일 11-17 4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17/0001236353_001_20251117130612467.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준호가 17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3초78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AP뉴시스</em></span><br><br>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의 간판 김준호(30·강원도청)가 남자 500m 한국 기록을 6년 8개월여만에 새로 썼다.<br><br>김준호는 17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올림픽오벌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3초7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예닝 더 부(네덜란드·33초63), 예브게니 코쉬킨(카자흐스탄·33초67)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br><br>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차민규(동두천시청)가 2019년 3월 2018~2019시즌 월드컵 파이널서 작성한 종전 기록(34초03)을 0.25초 단축했다. 김준호의 종전 개인 최고기록은 2022년 1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기록한 34초07이었다.<br><br>김준호는 전날(16일) 남자 500m 디비전B 1차 레이스에서 34초10으로 2위에 올라 디비전A로 승격했고, 이날 코쉬킨과 함께 2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했다. 첫 100m 구간을 9초49(2위)만에 통과한 김준호는 나머지 400m 구간에서도 스피드를 유지하며 24초29를 기록하며 곡선주로에서도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시즌의 첫 월드컵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br><br>여자 단거리의 ‘샛별’ 이나현(20·한국체대)도 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03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뤼닝티안(중국)과 함께 5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나현은 첫 100m 구간을 10초44에 통과한 뒤 마지막 400m 구간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뽐냈고, 펨커 콕(네덜란드·36초09), 에린 잭슨(미국·36초57)과 함께 포디움에 섰다.<br><br>이 종목 금메달을 거머쥔 콕은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레전드’이상화(은퇴)가 2013년 11월 같은 장소에서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36초36)이 12년만에 깨졌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17/0001236353_002_20251117130612503.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이나현이 17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ISU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0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시스</em></span><br><br>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br><br> 관련자료 이전 빙속 김준호, 월드컵 1차 대회서 남자 500m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여자부 이나현도 3위 11-17 다음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2025 TCR 월드투어' 최종전 우승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