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준호, 월드컵 1차 대회서 남자 500m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여자부 이나현도 3위 작성일 11-17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1/17/0003478484_001_20251117130008170.jpg" alt="" /><em class="img_desc">빙속 김준호가 17일 미국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5~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사진=연합뉴스</em></span><br><br>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준호(30·강원도청)가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김준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3초78을 기록, 전체 3위에 올랐다. 그는 예닝 더 부(네덜란드·33초63)와 예브게니 코쉬킨(카자흐스탄·33초67)의 뒤를 이었다.<br><br>이날 김준호가 작성한 남자 500m 기록은 한국 빙속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9년 3월 차민규(동두천시청)가 2018~19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에서 기록한 34초03이었다.<br><br>김준호는 지난 2022년 12월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34초07)도 0.29초나 앞당겼다.<br><br>이날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로 승격한 김준호는 첫 100m 구간을 9초49로 주파하며 전체 2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후반부 속도가 떨어져 1위에 0.15초 차 뒤진 3위를 기록했다. 그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500m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1/17/0003478484_002_20251117130008214.jpg" alt="" /><em class="img_desc">빙속 국가대표 이나현이 17일 미국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5~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연합뉴스</em></span><br>여자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그는 이날 37초03으로 결승선을 통과, 펨케 콕(네덜란드·36초09)과 에린 잭슨(미국·36초57)에 이어 3위에 올랐다. <br><br>이나현은 이번 레이스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고, 월드컵 시리즈 개인 종목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br><br>한편 네덜란드의 콕은 이상화(은퇴)가 2013년 11월 17일 2013~14 ISU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작성한 기존 세계 기록(36초36)을 0.27초 앞당기며 정확히 12년 만에 이 종목 신기록을 세웠다.<br><br>함께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7위(37초46)로 밀렸다.<br><br>김우중 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강태오, 한복 벗고 슈트 풀착장…최수영·주현영과 KGMA 참석 인증 [IS하이컷] 11-17 다음 ‘33초78’ 김준호, 남자 500m 한국기록 썼고…‘36초36’ 이상화 세계기록은 12년만에 깨졌다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