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나락→4연승 도전’ 로드FC 최영찬 작성일 11-17 14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11/17/0002558823_001_20251117140210057.jpg" alt="" /></span></td></tr><tr><td>지난 9월 로드FC 074에서 김준석에게 닌자초크를 걸어 실신시킨 최영찬 [로드FC 제공]</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로드FC 밴텀급 파이터 최영찬(21)의 커리어 역전극을 지켜보는 게 흥미롭다.<br><br>최영찬은 오는 12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75에 출전, 알림세이토프 에디(22)와 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4연속 승리로, 객관적으로 커리어 상승세에 제대로 올라타게 되는 셈이다.<br><br>그런데 이 선수, 사실은 연승가도 전에 무려 프로 데뷔 내리 5연패를 하고 있었다. 2022년 데뷔부터 2024년 4월까지 꾸준히 경기에 나왔지만 전부 패한 것이다.<br><br>대개 이런 식의 흐름이면 패배가 습관이 되거나, 애초에 잘 나가는 선수를 위한 희생양으로 소위 ‘자버(jobber)’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국내 몇몇 선수들의 경우 전적관리를 못 한 것을 넘어 전력상 질 게 뻔한 경기에 줄곧 나서게 되는 경우도 목격된다.<br><br>그러나 이 선수, 나락에서 멘탈을 부여잡을 수 있었다. 스승인 김금천 로드FC 군산 감독은 힘들 때마다 “할 수 있다”며 그의 정신줄을 붙들어줬다. 김 감독은 “최영찬이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했던) 편예준보다 훈련 때는 훨씬 잘한다”며 최영찬의 잠재능력을 높이 평가한다.<br><br>김 감독의 ‘멘탈 케어’를 바탕으로 최영찬은 기본기부터 다지며 첫 승을 위해 달렸다. 지난해 11월 파이터100 대회에서 일본의 사카이 류헤이를 꺾으며 꿈에 그리던 첫 승을 달성했다. 현장에서 최영찬과 김 감독은 포옹하며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다.<br><br>이후 최영찬은 승승장구했다. 한 달 뒤 굽네 ROAD FC 074에서 류찬희를 길로틴초크로 꺾으며 처음으로 연승을 달렸고, 지난 9월에는 레슬링이 강한 김준석을 닌자초크로 기절시키며 3연승까지 성공했다.<br><br>최영찬은 “(연패 때와) 다른 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유를 찾으면 사람마다 시기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기가 올 때까지 포기 안 하고 꾸준히 운동해서 그런 거 같다”며 꾸준함을 비결로 꼽았다.<br><br>이제 최영찬은 로드FC 075에서 알림세이토프 에디를 상대한다. 지금까지의 상대들보다 훨씬 강한 파이터로 최영찬에게는 또다른 도전이다.<br><br>최영찬은 “상대는 힘과 레슬링이 좋은데 체력은 나보다 안 좋을 거 같다”고 웃으며 “저번 경기에서 서브미션으로 증명했으니 이번엔 타격을 증명하겠다. 둘 중에 한 명은 케이지에서 죽는다는 생각으로 싸우겠다”며 임전 각오를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너 펠레야?’ 아데산야의 저주인가! 다리우시부터 마카체프까지 승자 예측 다 틀렸다! 5전 전패 ‘올 킬? 올 다이!’ [UFC] 11-17 다음 영남권 메이저 대회 'K주짓수챔피언십4', 성황리에 개최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