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모스 브라질' 브라던, 브라질 선수 최초 알파인스키 월드컵 우승 작성일 11-17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노르웨이 국적으로 5회 우승…브라질 국적으로는 최초</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7/NISI20251116_0000795050_web_20251116221903_20251117145840532.jpg" alt="" /><em class="img_desc">[레비=AP/뉴시스]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던(브라질)이 16일(현지 시간)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남자 슬라롬(회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오르며 환호하고 있다. 2025.11.16.</em></span><br><br>[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브라질 역사상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우승자가 탄생했다.<br><br>루카스 피녜이루 브라던은 16일(현지 시간)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5~2026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남자 슬라롬(회전) 경기에서 1~2차 합계 1분50초72를 기록했다.<br><br>그는 2위 노엘 클레멘트(프랑스)의 1분51초03에 0.31초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브라질 알파인 스키 선수로서 FIS 월드컵 포디움 정상에 오른 것은 그가 처음이다.<br><br>노르웨이 아버지와 브라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지금까지 다섯 차례 월드컵 우승을 일궜다.<br><br>다만 브라던은 지금까지 그가 성장했던 노르웨이 국기를 가슴에 달고 대회에 나섰다.<br><br>2022~2023년 알파인스키 월드컵 슬라롬 크리스털 글로브를 따낸 뒤 1년 넘게 무대를 떠났던 그는 지난해 어머니의 조국, 브라질의 국기를 달고 복귀했다.<br><br>이날 자신의 우승을 확인한 그는 눈 위에 주저앉아 주위를 둘러본 뒤, 두 팔을 벌리고 "바모스 브라질(Vamos Brazil)"을 외쳤다.<br><br>이어 그는 "이번 우승은 선수보다 '인간 브라던'으로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스스로 내렸던 선택들, 그동안 추구해 온 목표와 존재 이유를 확인시켜 주는, 나 자신을 위한 승리"라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3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 브라던은 알파인스키 남자 슬라롬 종목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br><br>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 클립, '피드형 보상' 모델 도입…창작 생태계 활성화 11-17 다음 2024~2025 빅매치로 알아본 다가오는 그랑프리 경륜 전망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