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산 66승' 베테랑 투수 타케다, 한국서 새 출발 작성일 11-17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프로야구] SSG 랜더스, 아시아 쿼터로 타케다 영입... 선발진 강화 기대</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1/17/0002495243_001_20251117152216093.jpg" alt="" /></span></td></tr><tr><td><b>▲ </b> 타케다 쇼타 영입을 발표하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td></tr><tr><td>ⓒ SSG 랜더스</td></tr></tbody></table><br>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6시즌을 향한 새로운 승부수로 일본 국가대표 출신 투수 타케다 쇼타(32)를 영입했다.<br><br>SSG는 16일 아시아 쿼터 선수로 타케다와 연봉 20만 달러(약 2억9천만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br><br>KBO리그는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선수 수급을 위해 2026시즌부터 아시아 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과 별도로 각 구단이 1명씩 영입할 수 있고, 최대 몸값은 20만 달러다. 선수 포지션은 무관하지만 직전 또는 해당 연도에 아시아리그 소속이어야 한다.<br><br>지금까지 KBO리그 10개 구단 중 아시아 쿼터 선수 영입을 확정한 것은 한화 이글스(투수 왕옌청), KT 위즈(투수 스기모토 고우키)에 이어 SSG가 3번째다.<br><br><strong>한때 '일본 국대' 타케다, 한국행 선택한 이유는?</strong><br><br>SSG의 타케다 영입은 여러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타케다는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었다. 한때 일본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br><br>타케다는 일본에서 통산 217경기에 등판해 66승 48패, 평균자책점 3.33을 올린 화려한 경력의 투수다. 2015년 13승, 2016년 14승을 거두며 핵심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큰 키에서 던지는 최고 시속 154km의 직구를 비롯해 낙차 큰 커브와 포크볼 등이 강점이다.<br><br>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국가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br><br>그러나 2023년부터 선발에서 불펜으로 밀려나며 전성기가 끝났고, 2024년에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2년간 1군 무대 오르지 못했다. 기회를 얻지 못한 타케다는 재기를 위해 소프트뱅크에서 나왔다.<br><br>SSG는 타케다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과감히 영입을 결정했고, 타케다도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br><br><strong>몰려오는 일본 야구... KBO리그 판도 바꿀까</strong><br><br>2군에서도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SSG는 풍부한 경험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즉시 선발감인 타케다를 선택했다.<br><br>SSG는 올 시즌 두 외국인 선발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가 활약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지만, 토종 선발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3선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 5.00, 4선발 문승원은 5.28로 부진했다.<br><br>불안한 마운드는 포스트시즌에서 약점을 드러냈고, 결국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업셋을 당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br><br>앤더슨과 화이트의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SSG로서는 안정적인 선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타케다를 영입했다. 또한 일본 야구 특유의 철저한 자기관리가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도 있다.<br><br>타케다는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SSG에 감사하다"라며 "나의 장점을 발휘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많은 일본 선수가 아시아 쿼터 제도를 통해 KBO리그에 진출하고 싶어한다"라고 덧붙였다.<br><br>앞서 KT도 아시아 쿼터로 일본 출신 스기모토를 영입했고, 한화의 왕옌청은 대만 출신이지만 역시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줄곧 활약해 왔던 선수다. 이처럼 아시아 쿼터가 물꼬를 튼 일본 야구의 KBO리그 진출이 과연 어떤 나비효과를 일으킬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신네르, 세계 1위 알카라스 꺾고 ‘왕중왕전’ 2연패 11-17 다음 UFC 역사상 최초 ‘세 체급 챔피언’ 탄생하나…”진짜 지루해, 마카체프 잠들게 해줄게” 미친 도발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