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AI 시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디지털 주권과 네트워크 복원력 작성일 11-17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ymMovrNI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5d20b0623c8bf57c8bc734e6f7ad3992981323e897d9df06312e9a67c0577a" dmcf-pid="2Cc4eOAiD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주호 노키아코리아 유선 사업 영업 총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152548349wcpe.jpg" data-org-width="467" dmcf-mid="bWKZ0M2uE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152548349wcp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주호 노키아코리아 유선 사업 영업 총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561dff86a2bb6f4d12a5b4a54e8a9d87f37f61dae738ebbb76ae5f3d8492d7" dmcf-pid="Vhk8dIcnrS" dmcf-ptype="general">한국이 디지털 발전을 빠르게 이뤄가면서,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한국처럼 기술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모든 장애를 예측하고 대응해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예상치 못한 문제에도 견딜 수 있는 복원력 있는(Resilient)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이와 같은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은 매우 중요하다.</p> <p contents-hash="5fe1046ec92717bd189e5b2331b423695e558501804f4731d091be27d7458e90" dmcf-pid="flE6JCkLwl" dmcf-ptype="general">디지털 복원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한국 기술 혁신의 중요한 특징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중화, 확장성, 자동 복구 기능을 우선해, 네트워크는 문제를 사전에 찾아내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는 급속한 양적 확장과 늘어나는 연결이라는 두 가지 요구를 감당할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설계되고 있다.</p> <p contents-hash="60bcab2b0146187a04ae7fff0c86cdc98c94573f6528adf8c3ec6cef335e4b59" dmcf-pid="4SDPihEoIh" dmcf-ptype="general">네트워크 확장 현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에서 뚜렷하다. 아태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4년에 1.6GW의 신규 용량이 늘어났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가 14.4GW에 이른다. 이 중 한국은 성장의 속도뿐 아니라 야심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p> <p contents-hash="79aebdaf24e605b235d093f277dc996948d771d582b5f9e958596a668fecf897" dmcf-pid="8vwQnlDgsC" dmcf-ptype="general">한국의 수도권은 아태 지역 상위 10대 데이터센터 시장 중 하나다. 533MW의 운영 용량을 구축하고 715MW 용량을 추가 구축 중이다. 한국 정부도 1만8000개의 고성능 GPU를 도입하고 AI 인프라 투자를 가속하기 위한 세제 혜택을 포함한 과감한 정책을 발표했다.</p> <p contents-hash="073c5d48a48e3b4c296f7708fddca0f1840502b44ec7ebb4ab2ce433afc18c10" dmcf-pid="6TrxLSwamI" dmcf-ptype="general">그러나 성장에는 책임이 따른다. 한국은 이제 AI 선도국으로서 운영 복원력, 지속가능성, 디지털 주권을 모두 지켜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는 지금의 한계를 넘어 초신뢰, 자동화, 그리고 주권 확보가 가능한 아키텍처로 진화해야 한다.</p> <p contents-hash="d12e5598dadb5874cc40a41e872832f7331c62bfe898eaba3d5f720ca658c5ef" dmcf-pid="PymMovrNwO" dmcf-ptype="general">한국의 AI-퍼스트 정책은 단순히 기술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보다 훨씬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은 디지털 주권에 관한 것이다. 이는 국가의 AI 미래가 믿고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인프라 위에 구축된다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p> <p contents-hash="488015823c337d6f457863963a501038e2ad254de96dd02dda7be17bd19023ca" dmcf-pid="QWsRgTmjDs" dmcf-ptype="general">업계 전반에서 알고 있는 것처럼, 기존의 정적이고 서로 분리된 작업량을 위해 설계된 데이터센터 구조로는 AI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연결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이러한 작업에는 도심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또는 장거리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대규모 처리량, 초저지연, 무손실 성능을 요구한다.</p> <p contents-hash="3f8f3a550294211799956e1f63cb37e2338e68d0558a2bf96d382a0053ca8566" dmcf-pid="xYOeaysAsm" dmcf-ptype="general">많은 선도 기업은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제어, 가시성, 보안을 통합하는 이더넷 기반 패브릭 구조로 확장하고 있다. 변화는 AI 작업량에 최적화된 이더넷 패브릭 도입률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도 나타난다. 개방적이며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패브릭 아키텍처가 주권형 AI 운영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구조는 외부 의존 없이 확장할 수 있고, 성능 저하 없이 효율을 높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p> <p contents-hash="56f280c8a3c3e72c087a7564cf8ce5a0779ebc0c4aefded7b4bbd8fbc19e315c" dmcf-pid="yR2G3x9Urr" dmcf-ptype="general">오랜 기간 통신사업자, 정부 기관과 협력해 오며 깨달은 점이 있다. 수동적인 복구 방식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 네트워크의 복원력은 얼마나 신속하게 문제를 감지, 진단하고 스스로 복구할 수 있는가로 결정된다.</p> <p contents-hash="661d5d9265786a74e3a41dda54751e94a1abc6df07d0abf287ebf7474a9d42f3" dmcf-pid="WeVH0M2uDw" dmcf-ptype="general">실제 복구를 지연시키는 원인은 장애 자체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지 않은 시스템 때문일 때가 많다. 노키아가 연구해 온 자동화 통합 경험에 비추어볼 때, 진정한 복원력은 개별 시스템이 아닌 생태계 전반에 걸친 자동화에 달려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5312a130129c9aae7508ee8dfb1e31cebf4405f6764f1829798edbe6d3e938" dmcf-pid="YJ4ZUefzs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152549648wvrz.jpg" data-org-width="700" dmcf-mid="KM7lHVu5O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etimesi/20251117152549648wvr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b958533667c8d79716c354ba53ffa8ac11085aaa3abcb928801fb9faa55c27f" dmcf-pid="Gi85ud4qDE" dmcf-ptype="general">주권형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온 우리의 경험에 따르면, 두 가지 핵심 역량이 중요하다. 여러 플랫폼을 매끄럽게 연결하고 데이터를 표준화해 전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는 '생태계 인식형 자동화(Ecosystem-aware automation)'다. 또다른 것은 실시간으로 데이터와 상황을 해석해 자동으로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는 '이벤트 중심 의도 기반 자동화(Event-driven)'다.</p> <p contents-hash="4bf2f94a578e19319159f71d59e0f96aef1a17a0e16a085a08a2da5177ad4db0" dmcf-pid="Hn617J8Bmk" dmcf-ptype="general">데이터센터를 위한 이벤트 중심 자동화로 대표되는 이 같은 접근법은 진정한 자율 인프라를 향해 나아가는 다음 단계를 보여준다. 더 빠른 복구와 장애 감소, 국가 디지털 운영에 대한 더 큰 믿음이다.</p> <p contents-hash="e8cc7eef5aafe9a44edc88bdd3a1f2b50c0a9e9b8e41f7ad3ccb573f092b4464" dmcf-pid="XLPtzi6bOc" dmcf-ptype="general">한국이 AI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네트워크는 데이터센터, 지역 거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연결해 하나의 끊김이 없는 지능 구조(fabric)로 만드는, 국가 경제의 핵심 연결 조직 역할을 하게 된다. 핵심 연결성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기술적 용어가 아니다. 이는 작업량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대규모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면서 데이터와 운영에 대한 주권을 보장하는 능력을 의미한다.</p> <p contents-hash="0543f914181777696f92894066b0afe7d8c9881bf42714fc2c6a2f27258e5395" dmcf-pid="ZoQFqnPKEA" dmcf-ptype="general">이러한 비전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서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AI 시설 중 하나인 '엠피리온 디지털' KR1 강남 데이터센터가 게이트웨이, 집선 계층(aggregation), 광 인터커넥트(optical interconnect) 기술을 결합한 노키아 솔루션으로 구축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한국의 디지털 핵심 인프라가 높은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유지하도록 뒷받침한다.</p> <p contents-hash="16cc62df2bb6e513b400d531be5b2fbf1becfe802235d976190d479e5c03a00d" dmcf-pid="5gx3BLQ9Ij" dmcf-ptype="general">자동화, 광 효율성, 개방형 네트워크 원칙을 결합함으로써 한국의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AI 리더십과 디지털 주권의 전략적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e497abcd74d919b9ddea19bee88dc5a0fe7541adff188e926d37d45c008133d" dmcf-pid="1aM0box2IN" dmcf-ptype="general">한국의 디지털 리더십은 단순한 데이터센터의 용량이 아니라 네트워크에 속에 세워진 복원력, 지능 그리고 디지털 주권성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클라우드 진화에 대한 네트워크 리더십 관점에서 볼 때, 네트워크는 단순한 배경 지원 역할에서 디지털 전환을 정의하는 핵심 요소로 진화해 왔다.</p> <p contents-hash="6484e9b6fabf991dd94429aaa5a243c1856f997fe9814d280b1a8bbb2e0a71c1" dmcf-pid="tNRpKgMVra" dmcf-ptype="general">우리는 주권형 AI가 각국이 데이터를 보호하고 규정을 준수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AI 시대의 프런티어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한국에 이 기회는 명확하다. 장애에 흔들리지 않고 변화에 따라 지능적으로 확장하며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지금부터 자신 있게 준비하는 일이다.</p> <p contents-hash="31f16c08e798b940db25d1f46f9d1ae55d6a14c05794e24872c976229fcde37b" dmcf-pid="FjeU9aRfmg" dmcf-ptype="general">지금이 바로 공공의 리더와 업계 파트너, 그리고 혁신 생태계 파트너 모두가 협력과 투자를 가속해야 할 때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AI 경제가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에 대한 완전한 신뢰 속에서 번영할 수 있을 것이다.</p> <p contents-hash="877db5ea9a4d125b88f72a578e83adf08afedba17c3c71b1efc1865386813db8" dmcf-pid="3Adu2Ne4Oo" dmcf-ptype="general">한주호 노키아코리아 유선 사업 영업 총괄 jay.han@noki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에스파, 오늘 데뷔 5주년…멤버별 新 솔로곡 공개 11-17 다음 '우리 동네 특공대' 윤계상 "더 늙기 전에 액션 해보고 싶었죠"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