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가인증에도 뚫린 보안망…정부, 통신3사 ‘고위험군’ 특별 관리 작성일 11-17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tm1wCkLa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a391558c15789a2b39dbba4373802ebf6f71bcbe3537a72f7b6042e07e811f" dmcf-pid="zFstrhEoj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 전경.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fnnewsi/20251117161715170icha.jpg" data-org-width="800" dmcf-mid="uxLhiNe4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fnnewsi/20251117161715170ich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 전경.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23621cdedea03cb0ac229939bea219e2dd63f8c9ef46f45fe53e8ca135d17fb" dmcf-pid="q3OFmlDgAS" dmcf-ptype="general"> <br>[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가 공인 정보보호 인증 심사에서 통신3사를 '고위험군'으로 따로 지정해 특별관리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인 'ISMS-P'를 획득한 통신3사 내부 보안망이 해킹에 줄줄이 뚫리며 인증제 무용론이 일자 심사 문턱을 대폭 높이기로 한 것이다. </div> <p contents-hash="290f4bc595f300b86d952b9a5a7aa5cec85f9d91498ec6a4d1fb6c359bc4a5f2" dmcf-pid="B6t85pHljl" dmcf-ptype="general">1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MS-P) 심사에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강화된 평가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ISMS-P 인증을 획득한 통신3사 해킹 사태로 촉발된 인증제 실효성 논란을 진화하려는 특단의 조치다. 통신3사는 해킹 인지 후 당국에 지연 신고를 하는 등 ISMS-P 인증 기준에 명시된 '사고 전-인지-처리-복구-보고' 등 침해 사고 단계별 대응 절차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ISMS-P는 기업의 정보 보호·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활동이 국가 인증기준에 적합한 지 KISA 등 인증기관이 증명하는 제도다. </p> <p contents-hash="069c924ed259e5d995748597abeee8e4f4f28e89ccce1dfd14ac6d0f0bf070ba" dmcf-pid="bPF61UXSjh" dmcf-ptype="general">통신3사가 고위험군으로 묶이면 향후 인증 심사마다 더 까다롭고, 폭넓은 평가 기준이 적용된다. 정부는 현재 자율 인증제인 ISMS-P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0d46e010150b1f9766995efcb6bd7bcb04b3568420183d5a23c6dc9e5c94b427" dmcf-pid="KQ3PtuZvAC" dmcf-ptype="general">ISMS-P 인증을 얻기 위해선 101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3년 간 ISMS-P 인증이 유지되며, 매년 1회 이상 사후심사를 거친다. 세부적인 고위험군 평가 기준은 외부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연내 마련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390b5e1c375fa7b81ec536649e451ab23804abfe7ce8bb9dddbe260cd8fa21cc" dmcf-pid="9x0QF75TkI" dmcf-ptype="general">통신3사 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데이터센터 사업자, 정보기술(IT) 플랫폼 사업자도 고위험군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과거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노출된 전력이 있는 플랫폼 기업들에게도 엄격한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p> <p contents-hash="50b2e422dcfe8dd29d916d925008306b7e4d23e53d45c5fe31120d0a05117a91" dmcf-pid="2Mpx3z1yaO" dmcf-ptype="general">실제 KISA는 이동통신사, 인공지능(AI)·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에 특화된 인증 기준 및 세부점검항목을 개발하는 내용이 담긴 '고위험산업군 ISMS-P 인증기준 개발'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결과 보고서는 이달 말 나온다. </p> <p contents-hash="12066cf9ba0fb8867e9986dd39052c87b06bd59877427625d6882d929964eaa7" dmcf-pid="VRUM0qtWgs" dmcf-ptype="general">이기혁 중앙대 융합보안학과 교수는 "기업이 ISMS-P 인증 제도를 면피용으로만 활용하고, 실질적인 보안 관리를 등한시하는 사례가 많다"며 "ISMS-P는 만능의 무적 방패는 아니지만, 디지털 사회에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최선의 도구"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3011793d5b7b2a7e55a5ea6f4c9db91977690105b4b86d956d330a35f91e7fa" dmcf-pid="feuRpBFYjm" dmcf-ptype="general">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경영실패 전가 말라"… LG헬로비전 노조 창사 첫 파업 11-17 다음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 개최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