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태영, 도쿄 데플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세계新 우승' 작성일 11-17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유도 정숙화 이어 한국 두 번째 금메달<br>김태영, 10m 공기권총 이어 두 종목 세계기록 보유</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17/0008609411_001_20251117164212386.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농아인 사격의 간판 김태영.(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em></span><br><br>(도쿄=공동취재단) = 한국 농아인 사격의 간판 김태영(35·대구시설관리공단)이 세계신기록과 함께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사격 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도 정숙화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br><br>김태영은 17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정상에 올랐다.<br><br>예선을 4위로 통과한 김태영은 결선 초반부터 선두를 꿰차며 치고 나갔다.<br><br>끝까지 기세를 이어간 김태영은 238.2점을 기록, 올레크시 라제브니크(우크라니아)가 가지고 있던 종전 기록 237.0점을 훌쩍 뛰어넘는 세계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br><br>2위는 인도의 아비히나브 데시왈, 3위는 크로아티아의 보리스 그램자크가 차지했다.<br><br>이미 50m 공기권총에서도 농아인 세계기록(189.8점)을 보유하고 있는 김태영은 두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br><br>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사격을 시작해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김태영은 15살이던 2005년 호주 멜버른 대회 남자 10m와 50m 공기권총 2관왕에 오르며 데플림픽 시상대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br><br> 2009 대만 타이베이 데플림픽에서도 2관왕을 차지해 국제무대 강자로 자리 잡은 그는 2013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에서는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주춤했지만 2017 튀르키예 삼순 데플림픽 3관왕에 오르며 강자의 면모를 되찾았다.<br><br>2021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한 김태영은 이번 도쿄 데플림픽에서 세계신기록과 함께 금빛 총성을 울리며 농아인 남자 권총의 최강자임을 다시금 입증했다.<br><br>김태영은 "도쿄 데플림픽 10m 공기권총 1위를 차지해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앞으로 남은 3종목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자료 이전 김태영, 도쿄 데플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세계신…금빛 총성 11-17 다음 "세 살 테니스 여든까지 간다" 2025 테니스 유청소년클럽리그 페스티벌 성료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