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에이비엘 대표 "그랩바디-B 적응증 확대한다…빅파마 러브콜 줄지어" 작성일 11-17 5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gKU8RV7v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6131bab1c6a4fe663a07847328b99c5d725d5046f5405ede80ec246b382c7d" dmcf-pid="0a9u6efz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업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송영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ked/20251117165547417fdyt.jpg" data-org-width="1200" dmcf-mid="13yYuK0Hl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ked/20251117165547417fdy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업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송영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702b58d6307d7a7f85f78bcd077fca81b183e83ca04290f20d82d47868afd2f" dmcf-pid="pN27Pd4ql1" dmcf-ptype="general">에이비엘바이오가 최근 일라이릴리에 기술수출한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의 적응증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빅파마로의 추가 기술수출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두 건의 기술 수출 ‘빅 딜’과 빅파마의 지분 투자를 통해 마련한 실탄은 연구개발(R&D)에 쏟아붓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cd4e1b72dfbdb38d8e7adb99242b32cc5a8fa376512d495b9d555632512c4a86" dmcf-pid="UjVzQJ8Bv5" dmcf-ptype="general">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1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업간담회에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글로벌 빅파마의 지분 투자를 받은 건 그랩바디-B 플랫폼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걸 의미한다”며 “일라이릴리의 지분 투자는 그랩바디-B를 중추신경계(CNS) 뿐 아니라 근육과 같은 모달리티 확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3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이어 지난 14일 일라이릴리로부터의 지분투자를 받은 의의가 그랩바디-B의 모달리티(치료접근법) 확대에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p> <p contents-hash="0c20a4a1e84b3027d420b0ce2aa67cf56f98c93d7f96a62dbc3b80840f65a65b" dmcf-pid="uAfqxi6bTZ" dmcf-ptype="general">이 대표가 꼽은 대표적인 모달리티 확장 분야는 짧은간섭 리보핵산(siRNA)이다. 이 대표는 현재 미국 바이오기업 아이오니스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BBB 셔틀이 뇌로 siRNA를 전달할 수 있다는 걸 논문으로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siRNA가 BBB 셔틀이 CNS 질환은 물론, 근육 및 지방과 같은 다른 적응증으로 확장 가능성을 열어주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미 2023년 바이오USA 때부터 일라이릴리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이 우리에게 siRNA 기술이 있는지에 대해 물어볼 정도로 현재 업계에선 항체만큼 뜨거운 모달리티”라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96a268d830eff49697c8afbd0be769f624b0003345136560efe0b46aaabb21" dmcf-pid="7WNJDIcn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REUTER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ked/20251117165548720fhvy.jpg" data-org-width="1200" dmcf-mid="trjcSGCEl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ked/20251117165548720fhv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REUTER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8cd64f890af9ec70f3d1eb65852781715190d7b574ae89e65e2f1c235546322" dmcf-pid="zYjiwCkLSH" dmcf-ptype="general"><br>연이은 기술수출의 성공 배경으로는 그랩바디-B가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수용체(IGF1R)를 표적으로 한다는 점을 꼽았다. 여러 누적 비임상 및 임상을 통해 IGF1R의 경우 수용체의 뇌 발현도가 32.7%로 5.7%를 나타낸 트랜스페린 수용체(TfR)보다 훨씬 높고, 노화에 따른 발현율에 영향이 없었다는 게 증명됐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이제 BBB 셔틀은 이제 있으면 좋은(nice to have) 기술이 아니라 반드시 가져야하는(Must to Have) 기술이 됐다”며 “이번 딜 이후에 내년 JP모간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6)에 새로운 미팅이 줄지어 잡혔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3cac09dad271c73abb6df74e7a78ef911c98031e025a39835aa1943339c01dc5" dmcf-pid="qGAnrhEoTG" dmcf-ptype="general">항암제 파이프라인의 타임라인도 구체화했다. 특히 이 대표는 컴퍼스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ABL001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내년 중 ABL0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담도암 2차 치료제로서 승인받을 경우 상용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물론 엄청난 로열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담도암 시장은 2차 치료제만 따져도 규모가 1조원에 달하는 굉장히 큰 시장”이라며 “이게 승인된다면 유한양행 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개발한 신약이 엄청난 로열티를 끌어오는 사업 모델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45bade56be7b1c4c9fd6cdad3e4b939ef17799ce1d5470ec9a450da48aeadb" dmcf-pid="BHcLmlDg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한경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ked/20251117165549965gcdo.jpg" data-org-width="640" dmcf-mid="FN6QNDoMl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ked/20251117165549965gcd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한경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e9a541ae431dd876201f2473ef96faadfff10853a39a3145f1b6ceaf1597cd" dmcf-pid="bXkosSwavW" dmcf-ptype="general"><br>면역항암제 플랫폼인 ‘그랩바디-T’를 통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도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클라우딘 18.2’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ABL111의 경우 경쟁 약물 대비 클라우딘 저발현 환자에서도 효능을 보이고 표준 항암제와의 병용 시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면역항암제에 대한 글로벌 업계 트렌드가 4-1BB(면역기능 활성화 인자) 면역항암제 단독 치료보다는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 요법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제 모든 회사들이 기존 치료와의 병용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전략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e27e6908022a3ea69228bae90e62af7d93ecf5cf347ba1b8a1980f38fe53553" dmcf-pid="KZEgOvrNWy" dmcf-ptype="general">최근 화이자의 멧세라 인수 모델처럼 최근 설립한 미국 자회사 네옥바이오를 인수합병(M&A)이 가능한 모델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를 위해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ABL206과 ABL209의 임상시험계획서(IND)를 각각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FDA에 제출한 뒤 늦어도 내년 여름엔 모두 임상 1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임상 1상부터는 네옥 바이오가 전담한다. </p> <p contents-hash="597522965e00a7835770f3c7b37a91077dce1ec354eaa1bc1f121730b9c96bd4" dmcf-pid="95DaITmjhT"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연이은 기술수출과 지분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R&D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로열티와 지속적인 라이선스 아웃(L/O)를 통한 자체 수익만으로 R&D에 집중하는 한국에서는 그동안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4b16d49717e4fda21a285dafd2782fcd1883b445f50dc33e59f0d426c973aac4" dmcf-pid="21wNCysAhv" dmcf-ptype="general">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G·LTE 주파수 재할당 임박…통신 3사 비용 압박 주목 11-17 다음 IT서비스 기업들, 올해는 대체로 풍년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