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위안허, 삼성화재배 정상…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작성일 11-17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중국 바둑 1위' 딩하오에 2연승…우승 상금 3억원 획득</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17/0008609493_001_20251117172014180.jpg" alt="" /><em class="img_desc">삼성화재배 정상에 오른 랴오위안허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랴오위안허 9단(중국)이 '디펜딩 챔피언' 딩하오 9단(중국)을 꺾고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br><br>랴오위안허 9단은 17일 제주 서귀포의 휘닉스 아일랜드 글라스 하우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24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br><br>전날 승리를 거둔 랴오위안허 9단은 2연승을 기록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국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우승 상금 3억원을 획득했다.<br><br>그동안 잦은 실수로 중요한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던 랴오위안허 9단은 16강전에서 신진서 9단, 준결승에서는 박정환 9단을 꺾으며 승승장구했다. 그리고 결승에서 중국 1위 딩하오 9단을 압도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지난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딩하오 9단은 이창호 9단(1997~1999년) 이후 처음으로 대회 3연패에 도전했지만 랴오위안허 9단에게 막혔다.<br><br>대국 초반 딩하오 9단이 상변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랴오위안허 9단이 하변에서 반격에 나서면서 격차를 좁혔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br><br>이후 랴오위안허 9단과 딩하오 9단은 수읽기를 하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는데, 랴오위안허 9단이 실수를 범하지 않으며 상대의 항복을 이끌어냈다. 관련자료 이전 LG디스플레이, 2년 연속 흑자 달성 ‘청신호’… OLED 시장 내년 더 좋다 11-17 다음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헝가리 오픈 참가 위해 출국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