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시신 수습'하려 했지만.."49제 드리고 노잣돈 묻었다" [핫피플] 작성일 11-17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CSNcmNdh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33eaa72c000effbe6427aef1e04100d16c39666304d3185ff51d3351657d3a" dmcf-pid="7hvjksjJ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poctan/20251117184851879ijfy.jpg" data-org-width="401" dmcf-mid="VFN8QJ8Bv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poctan/20251117184851879ijf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e802df1e0b809fdbf9d3c47a25edbde11474ecf08c039d983d2d53d0fccf118" dmcf-pid="zlTAEOAiSl" dmcf-ptype="general">[OSEN=김수형 기자] 배우 겸 모델 배정남이 무속인을 찾아 그동안 숨겨온 아픈 기억과 상처를 털어놓으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p> <p contents-hash="bfcbb8048185e295a25e9cac48c691dfa032631249335ee9652122b17d08c3d5" dmcf-pid="qSycDIcnCh" dmcf-ptype="general">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983년생 ‘계해생’ 배정남이 무속인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무속인은 그에게 “올해 삼재, 내년은 눈물 삼재”라고 전했고, 얼마 전 가장 큰 가족이었던 반려견 벨을 떠나보낸 배정남은 “내년에도 또 울어야 하나”라며 씁쓸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p> <p contents-hash="5f735b7397a38ed76dd9eb7b89241bee3fd60579132a9e6fc9b0cc003e5f8a6b" dmcf-pid="BvWkwCkLWC" dmcf-ptype="general">무속인은 대화를 이어가던 중 “술 좋아했던 분이 있다. 아버지가 왜 산소에 안 오느냐고 묻는다”고 말했다.배정남은 6년째 아버지 산소에 가지 못한 사실을 조심스레 털어놨다.“힘들게 지낼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장례 마치고 나도 마음의 문을 닫게 됐다”며 “친척들이 다 남이 돼 발길이 끊겼다”고 말하기도.</p> <p contents-hash="371233585d2272b52863f2988161894a34dd39f223ab334259e049e6fd73114a" dmcf-pid="bTYErhEoCI" dmcf-ptype="general">무속인은 “아버지가 보고 싶어하셨다. 미안해하지 말라 하신다. 팔씨름 하던 기억 난다고 하신다”고 전했고, 배정남은 결국 눈시울을 붉히며 “맞다. 기억난다. 푹 쉬어라”라고 아버지를 향해 속삭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f22aa1f4c139f5d59f2d745afba3b56c21e4db7668e2c9c9e1d3baf7865762" dmcf-pid="KuqYX3YC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poctan/20251117184853139oboq.jpg" data-org-width="543" dmcf-mid="U0ycDIcnT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poctan/20251117184853139obo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1e7c909a0570c2eee0b8c1a8a030bc1314b4c97ab0f276f6de5babc622bdfeb" dmcf-pid="97BGZ0GhCs"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충격의 목격담도 이어졌다. 무속인은 “옆에 할아버지가 한 분 계신다”고 말했고, 이 말에 배정남은 오래 묻어두었던 기억을 꺼냈다. 몇 년 전, 반려견 벨과 산책하던 길에서 한 노인을 발견했던 것.“운동하는 줄 알았다. 아무리 불러도 반응이 없어서 다가갔더니 목을 매고 계셨다. 느낌이 너무 이상했다.”</p> <p contents-hash="8c899a4ef57980cf645549688ac6ce1b42d1091ad87dadf7948124de2e289f14" dmcf-pid="2zbH5pHlhm" dmcf-ptype="general">그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직접 끈을 풀려고 안간힘을 썼다고 했다.“무게 때문에 잘 풀리지 않았다. 혼자라 너무 힘들었다. 대낮이었는데도 충격이 컸다”고 담담히 말했다. 안타깝게도 그는 끝내 그 노인을 살리지 못했다. 그 후로도 그 길을 매일 지나야 했다는 그는 “49일 동안 소주와 막걸리를 뿌리며 명복을 빌었다. 노잣돈도 땅에 묻어드렸다”며 조심스럽게 당시의 마음을 고백했다.</p> <p contents-hash="dffb91086cc7ac40134aa29263e75790c731eaed90ad0c17979dba0203745e77" dmcf-pid="VqKX1UXShr" dmcf-ptype="general">무속인은 “그렇게 행동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참 잘했다”며 그의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칭찬했다.</p> <p contents-hash="4b6a8285215052b57aa926b89cae7a9ea7bcf6470abc6f3b350cca51336ac6d7" dmcf-pid="fB9ZtuZvvw" dmcf-ptype="general">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그의 아픈 고백에 큰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꺼져가는 생명 살리려고 애쓴 모습… 쉽지 않은 일이다.”“트라우마일 텐데 끝까지 수습하려 했다는 게 너무 멋지다.”“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나…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힘든 기억을 꺼내준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항상 응원한다.”는 반응. 배정남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기며, 그가 지나온 삶의 무게와 여전히 건재한 선함을 다시금 느끼게 한 방송이었다.</p> <p contents-hash="79bc5d1ee6f8b0fc0773155e8cdbb5cb2534f50199e8b25bb8f9189a09ed4a6d" dmcf-pid="4b25F75TSD" dmcf-ptype="general">/ssu08185@osen.co.kr</p> <p contents-hash="05ff2514c468b42382622bc088ed203576a3985dfd0698db089368af67beba9d" dmcf-pid="8KV13z1yTE" dmcf-ptype="general">[사진]OSEN DB, 방송화면</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도 남자 90㎏급 김민석·여자 78㎏급 홍은미, 도쿄 데플림픽 금메달 11-17 다음 "40억 자산가와 결혼"…속옷 입고 피아노 치던 이해인, 깜짝 발표 [핫피플]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