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위안허, 딩하오 꺾고 삼성화재배 우승…첫 세계 대회 제패 작성일 11-17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42수 만에 백 불계승…종합 전적 2-0 우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7/NISI20251117_0001995346_web_20251117191500_20251117191714838.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랴오위안허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랴오위안허 9단(중국)이 삼성화재배 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br><br>랴오위안허는 17일 제주 서귀포시의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딩하오 9단(중국)과의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2국에서 242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거둬 종합 전적 2-0으로 우승했다.<br><br>흑(딩하오)이 대국 초반 조금 앞섰으나 백(랴오위안허)이 금세 추격해 접전이 벌어졌다.<br><br>200수가 넘도록 승부가 갈리지 않던 중 딩하오가 미세한 끝내기 실수를 범했고, 랴오위안허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br><br>랴오위안허는 30주년을 맞이한 삼성화재배 정상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달성했다.<br><br>중국랭킹 13위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랴오위안허는 16강에서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 4강에서 한국랭킹 2위 박정환 9단을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 중국랭킹 1위 딩하오까지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br><br>랴오위안허는 "2국이 끝나고 머리가 멍했다.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다"며 "30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삼성화재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br><br>반면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3연패를 노렸던 딩하오는 매서운 랴오위안허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하며 우승컵을 넘겨줬다.<br><br>삼성화재 백송호 부사장은 우승을 차지한 랴오위안허에게 상금 3억원과 트로피, 준우승한 딩하오에게 준우승 상금 1억원과 트로피를 전달했다.<br><br>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졌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7/NISI20251117_0001995347_web_20251117191527_20251117191714844.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랴오위안허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경찰 투입+체포+영구 출입 금지 결정까지…UFC 322 관중석 난투극 터졌다! "이번 사건은 내 책임" 화이트 대표, 진압 후 솔직 고백 11-17 다음 '건물주' 서장훈, 영앤리치 강승윤 명품시계 수집에 "난 아무것도 없어" 11-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